핵심 해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복수(Ascitic Fluid) 검체에서 측정한
아밀라아제(Amylase) 수치가 혈청(Serum)보다 현저히 높은 경우, 그 원인 상태를 추론하는 문제예요. 정상적으로 복수 내 아밀라아제 수치는 혈청과 유사하거나 낮은 편이에요. 하지만 특정 병적 상태에서 췌장에서 생성된 아밀라아제가 직접 복강 내로 유출되면 복수 내 농도가 혈청보다 월등히 높아지는데, 이 핵심 원리를 이해해야 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췌장염(Pancreatitis)입니다.
췌장염이 발생하면 염증이나 괴사로 인해 췌관(pancreatic duct)의 손상 또는 파열이 일어날 수 있어요. 그러면 다량의 췌장액(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 소화효소를 다량 함유)이 복강 내로 유출되면서 복수 내 아밀라아제 수치가 혈청보다 현저히(
수 배에서 수십 배까지) 상승하게 돼요. 이는 췌장 가성낭종(Pancreatic Pseudocyst) 파열이나 췌장-복강 누공(pancreatico-peritoneal fistula) 같은 합병증을 의심하게 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
결핵성 복막염(Tuberculous Peritonitis): 결핵균에 의한 복막 염증으로 복수가 발생하지만, 아밀라아제가 유의하게 상승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아데노신탈아미노효소(Adenosine Deaminase, ADA) 상승이 특징적입니다.
③
간경변증(Liver Cirrhosis): 문맥압항진증(Portal Hypertension)으로 인해 복수가 차지만, 아밀라아제 수치는 보통 정상 범위예요. 복수 내
알부민(Albumin) 감소와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차(Serum-Ascites Albumin Gradient, SAAG) 1.1 g/dL 이상이 진단에 더 중요해요.
④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단백뇨로 인한 저알부민혈증(Hypoalbuminemia)이 복수 원인이지만, 아밀라아제 수치와는 무관해요.
⑤
심부전(Heart Failure): 전신 정맥압 상승으로 복수가 발생하며, 간경변증과 마찬가지로 SAAG가 높고 아밀라아제는 정상 범위예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복수 검체 분석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함께 알아두세요.
| 검사 항목 | 상승 시 의심 질환 | 참고 |
| 아밀라아제 (Amylase) | 췌장염, 췌장 가성낭종 파열 | 혈청보다 현저히 높음 |
| 아데노신탈아미노효소 (ADA) | 결핵성 복막염 | 보통 39 U/L 이상 |
| 종양 표지자 (CEA, CA19-9 등) | 악성 복수 (위장관, 췌장암 전이) | 세포검사(Cytology)와 병행 |
| 젖산탈수소효소 (LDH) | 이차성 세균성 복막염(SBP) 또는 악성 복수 | 혈청 LDH와 비교 |
| 포도당 (Glucose) | 감소 시 결핵성 복막염, 악성 복수 | 세균이 포도당 소모 |
개념 정리
복수 내 아밀라아제 상승의 핵심 기전은 "췌장-복강 직접 연결"입니다. 췌장염이 심해져 췌관이 손상되면 췌장액이 췌장 밖으로 새어 나와 주변 조직이나 복강 내로 흘러들어가요. 이때 복수 내 아밀라아제가 혈청보다 현저히 높으면 췌장성 복수(Pancreatic Ascites)라 부르며, 이는 췌장염의 중증도와 합병증(가성낭종, 누공 형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실험실적 증거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는 "복수 내 아밀라아제 상승 → 췌장염", "복수 내 ADA 상승 → 결핵성 복막염", "SAAG >1.1 → 간경변증/심부전, SA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