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의 가장 흔한 원인균을 묻고 있어요.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은 간경변증(Liver Cirrhosis) 환자에서 복수(Ascites)가 있을 때, 뚜렷한 복강 내 감염 병소 없이 세균이 복강 내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감염입니다. 이 감염의 주요 기전은 장내 세균(Intestinal Flora)이 장벽을 통해 이동(Translocation)하여 복강 내로 유입되는 것이므로, 원인균은 주로 장내 세균인 그람음성막대균(Gram-negative bacilli)입니다. 핵심! 이 중에서도 대장균(Escherichia coli)이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은 장내 세균의 이동에 의해 발생하므로, 가장 흔한 원인균은 장내 정상 세균총의 대표주자인 대장균(Escherichia coli)입니다. 보통 단일균 감염(Monobacterial infection)이 많으며, 그람음성균이 전체 원인의 약 60-7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2번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Staphylococcus aureus (황색포도알균): 주로 피부 및 연조직 감염(Skin and Soft Tissue Infection), 균혈증(Bacteremia), 감염성 심내막염(Infective Endocarditis)의 주요 원인균이지만,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의 흔한 원인은 아닙니다.
③ 혼동 주의!Pseudomonas aeruginosa (녹농균): 병원 내 감염(Nosocomial Infection)의 주요 원인균으로, 특히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VAP), 화상 감염 등에서 흔합니다.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의 흔한 원인은 아니며, 주로 이차성 복막염(Secondary Peritonitis)이나 침습적 시술 후 감염에서 문제가 됩니다.
④ Enterococcus faecalis (장알균): 그람양성알균(Gram-positive cocci)으로 장내에도 존재하지만,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에서 대장균보다 빈도는 낮습니다. 주로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 감염성 심내막염의 원인균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⑤ Klebsiella pneumoniae (폐렴막대균):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의 두 번째로 흔한 원인균입니다. 대장균 다음으로 빈도가 높지만, '가장 흔한 원인균'을 묻는 이 문제에서는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의 진단은 복수천자(Ascitic Tap)를 통해 얻은 복수액 검체로 세균 배양 검사(Culture)와 함께 복수액 내 호중구(Neutrophil) 수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중구 수가 250 cells/μL 이상이면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을 진단합니다. 감수성 검사(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 AST)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하며, 경험적 항생제로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예: 세포탁심 Cefotaxime)을 우선 사용합니다.
개념 정리: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의 원인균 빈도 순서: Escherichia coli (가장 흔함) > Klebsiella pneumoniae > Streptococcus pneumoniae (폐렴알균) 등. 대부분 단일 그람음성균 감염입니다.
한눈에 비교!:
감염 유형
가장 흔한 원인균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SBP)
Escherichia coli (그람음성막대균)
이차성 복막염 (Secondary Peritonitis)
장내 혼합균 (혐기성균 포함)
요로감염 (UTI)
Escherichia coli (가장 흔함)
병원 내 폐렴 (HAP/VAP)
Pseudomonas aeruginosa, MRSA
국시 빈출 포인트: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의 원인균은 장내 세균 유래임을 기억하고, 그 중 '가장 흔한 균'을 정확히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감별 진단으로 이차성 복막염과의 차이점 (복수천자 시 혼합균 감염 vs 단일균 감염, 호중구 수 등)도 함께 알아두세요.
검사실 실무 가이드
간경변증으로 입원 중인 환자의 복수액 검체가 도착했다면, 검사실에서는 다음과 같이 접근해야 합니다.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간경변증 환자의 복수액 검체가 접수되었습니다. 검사 의뢰 항목은 '복수액 세균 배양 및 호중구 수 측정'입니다." 이때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진단의 핵심은 호중구 수 측정과 함께 원인균 동정입니다.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1검체 접수 확인복수액 검체가 올바른 멸균 용기에 담겨 있는지 확인합니다. 배양 검체는 오염되지 않도록 무균적으로 채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호중구 수 측정복수액을 원심분리하여 세포 성분을 얻거나, 자동혈구분석기를 통해 호중구 수를 측정합니다. 250 cells/μL 이상이면 진단 기준을 충족하므로 즉시 의료진에게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3세균 배양 검사복수액을 혈액배양용기(Blood Culture Bottle)에 접종하여 배양하면 민감도가 높아집니다. 호기성 및 혐기성 배양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균이 자라면 그람염색(Gram Stain)을 먼저 시행하고, 순수배양(Pure Culture) 후 동정(Identification) 및 항생제 감수성검사(AST)를 진행합니다.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복수액 검체는 감염성 검체이므로 생물안전 2등급(Biosafety Level 2, BSL-2) 시설에서 취급합니다. 검체 취급 시 장갑 및 보안경을 착용하고, 원심분리 시 에어로졸 발생에 주의합니다.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한 감염이에요. 검사실에서 복수액 호중구 수가 250 cells/μL 이상으로 확인되면 지체 없이 담당 의사에게 위험치(Critical Value) 보고를 해야 합니다. 또한 배양 검체는 반드시 혈액배양용기에 접종해 주는 것이 검사실 표준 프로토콜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