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아 응급에서 매우 중요한 감별 진단 포인트인
수막염(Meningitis)과
뇌염(Encephalitis)의 전형적인 증상을 묻고 있어요. 2세 아동에서
고열, 목 뻣뻣함(경부 강직, Nuchal Rigidity), 광선 공포증(Photophobia), 무기력(Lethargy)이라는 4가지 징후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뇌수막을 덮고 있는
연수막(Leptomeninges)의 염증을 강력히 의심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③번
세균성 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입니다.
핵심! 고열, 경부 강직, 광선 공포증은 수막 자극(Meningeal Irritation)의 고전적 3대 증상(수막징후, Meningeal Signs)입니다. 여기에 의식 수준 저하(무기력, 자극 반응 둔화)가 동반되면, 뇌압 상승(Increased Intracranial Pressure, ICP)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세균성 수막염에서 특히 빠르게 악화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생명과 신경학적 후유증 예방에 직결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인두염(Pharyngitis): 고열과 보챔이 있을 수 있으나, 목이 뻣뻣하거나 빛 공포증은 전형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인두염은 인후통, 편도 비대, 삼킴 곤란(Dysphagia)이 주 증상이에요.
②
중이염(Otitis Media): 고열과 보챔이 흔하지만, 귀 통증(Otalgia)이나 귀를 잡아당기는 행동이 주요 징후입니다. 수막 자극 증상인 목 경직이나 광선 공포증은 보이지 않아요.
④
혼동 주의! 바이러스성 뇌염(Viral Encephalitis): 수막염과 유사한 발열, 두통, 경부 강직이 있을 수 있으나,
뇌실질(Brain Parenchyma)의 염증이므로 의식 변화, 경련(Seizure), 국소 신경학적 결손(Focal Neurologic Deficit), 성격 변화(Personality Change)가 더 두드러집니다. 이 문제에서는 "목 경직 + 광선 공포증"이 수막염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뇌염은 뇌염 자체의 증상이 더 우세합니다.
⑤
열성경련 전구증상(Febrile Seizure Prodrome): 고열이 경련의 원인이지만, 경련 자체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목 경직이나 광선 공포증은 열성경련의 전형적인 전구 증상이 아닙니다. 열성경련은 보통 6개월~5세 사이에 고열이 급격히 오를 때 전신 강직간대 발작(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형태로 나타나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소아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is).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
핵심! 소아(특히 12~18개월 미만)에서는
경부 강직이 늦게 나타나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대신
불편함(Irritability), 토하기(Vomiting), 백호흡(Tachypnea), 식욕 부진, 천문(Bulging Fontanelle)에 더 주목해야 해요.
- 세균성 수막염 의심 시 응급구조사가 할 일:
의식 수준, 활력징후(특히 혈압, 심박수, 호흡 수), 동공 크기 및 반응(Pupil size & reaction), 경련 유무 모니터링, 안정적인 자세 유지, 산소 공급, 신속한 이송(가급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념 정리
소아 수막염 의심 핵심 평가:
| 평가 항목 | 수막염 징후 | 뇌염 징후 |
|---|
| 수막 자극 | 경부 강직, Kernig/Brudzinski 징후(+), 광선 공포증 | 상대적으로 덜함 |
| 의식 수준 | 기면, 무기력 | 혼수, 섬망, 심한 의식 변화 |
| 신경학적 결손 | 드물거나 없음 | 국소 마비, 언어 장애, 운동 이상 |
| 경련 | 진행되면 발생 가능 | 조기, 잦은 경련 |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수막염 vs 뇌염: 수막염은 뇌를 감싼 막의 염증, 뇌염은 뇌 자체의 염증. 수막염은 목 경직/광선 공포증이 주, 뇌염은 의식 변화/경련/국소 증상이 주.
핵심 처치 포인트
의심 즉시:
산소 공급(O2), 정맥로 확보(IV Access), 신속 이송(Rapid Transport). 절대 지연 금지. 병원 전에서 항생제 투여는 의료지도 하에 가능하나, 대부분의 경우 신속한 이송이 최우선입니다.
Red Flag: 뇌압 상승 징후(두통, 구토, 서맥, 고혈압, 불규칙 호흡) 동반 시 즉시 의료지도 요청
암기 팁
"수막염의 3대 증상:
고열, 목뻣, 빛공포"를 기억하세요.
뇌염은 "의식 변, 경련, 국소 증상"이 더해집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소아 응급에서 수막염과 뇌염의 감별은 단골 문제입니다. 증상의 차이(수막 자극 vs 뇌실질 증상)를 정확히 구분하고, 특히
소아에서 수막 징후가 없을 수 있음을 강조하는 변형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2세 아동이 열이 나고 보채지만 목이 뻣뻣하지 않습니다. 천문이 불룩해져 있고, 자꾸 토합니다.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
세균성 수막염입니다. 경부 강직이 없어도 다른 수막 자극 징후(토함, 천문 팽만)로 의심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