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산모가 융모막 융모 생검을 시행받았다. 다음 중 이 검사 결과가 가장 유용한 경우는?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12주 산모가 융모막 융모 생검을 시행받았다. 다음 중 이 검사 결과가 가장 유용한 경우는?

산모는 41세, 초임부이며, 가족력상 특이 사항은 없다. 융모막 융모 생검 결과 태아 핵형이 47,XX,+21로 확인되었다.
해설
융모막 융모 생검은 염색체 이상을 조기에 확진할 수 있어, 다운 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상이 확인된 경우 임신 중절 등 임신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 가장 유용하다. 조기 진단을 통해 산모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산전 진단 검사의 적응증과 임상적 유용성을 묻는 전형적인 국시 문항입니다. 융모막 융모 생검(Chorionic Villus Sampling, CVS)은 임신 10~13주에 시행하는 조기 침습적 유전 진단 검사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조기에(임신 1분기) 태아 핵형 분석(Karyotyping)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본 증례에서 핵형이 47,XX,+21, 즉 다운 증후군(Down syndrome)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 결과는 다운 증후군의 확진 및 이에 따른 임신 중절(Termination of pregnancy) 상담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조기에 확진을 내림으로써 산모와 가족에게 충분한 상담 시간과 선택권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태아 폐 성숙도 평가: 태아 폐 성숙도는 주로 양수 천자(Amniocentesis)를 통해 얻은 양수 내 레시틴/스핑고미엘린 비율(L/S ratio)이나 포스파티딜글리세롤(PG)을 측정하여 평가합니다. 융모막 융모 생검(CVS)은 태반 조직을 채취하므로 폐 성숙도 평가와 무관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 태아 성별 확인을 위한 검사: CVS로 염색체 검사를 하면 성별도 알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초음파가 우선이며, 성별 확인 자체가 CVS의 핵심 적응증은 아닙니다. 본 문제에서는 이미 염색체 이상이 확인된 상태이므로, 성별 확인보다는 염색체 이상에 대한 상담이 더 중요합니다. ④ 산모 혈청 선별 검사의 대체: 산모 혈청 선별 검사(Maternal serum screening)저위험군에서 1차로 시행하는 선별(Screening) 검사입니다. 반면 CVS는 고위험군(고령 산모, 선별 검사 이상 등)에서 시행하는 확진(Diagnostic) 검사입니다. 따라서 선별 검사를 '대체'한다기보다, 선별 검사에서 고위험으로 나온 경우 확진을 위해 시행하는 것입니다. (감별 포인트! 선별 vs 확진 검사 개념 구분) ⑤ 태아 심장 기형의 진단: 태아 심장 기형은 주로 정밀 초음파(Fetal echocardiography)를 통해 진단합니다. CVS로는 구조적 기형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산전 염색체 검사 흐름 1. 1차 선별 검사: 임신 1분기(11~13주) 초음파(태아 목덜미 투명대, NT) + 산모 혈청 검사(PAPP-A, free β-hCG) → 위험도 산출 2. 고위험군 또는 고령 산모(35세 이상): 침습적 확진 검사 상담 3. 확진 검사: 융모막 융모 생검(CVS, 10~13주) 또는 양수 천자(Amniocentesis, 15~20주) → 핵형 분석 4. 확진 후: 유전 상담 및 임신 유지/중절 결정 CVS vs 양수 천자 비교
항목융모막 융모 생검 (CVS)양수 천자 (Amniocentesis)
시행 시기임신 10~13주 (조기)임신 15~20주 (후기)
검체태반 조직 (융모막 융모)양수 (태아 세포 포함)
장점조기 진단 가능 (1분기)폐 성숙도, 신경관 결손(AFP) 평가 가능
단점태아 사지 결손 위험 (매우 낮음, 10주 이전 시행 시)CVS보다 늦게 결과 확인
주 적응증염색체 이상 조기 진단염색체 이상 진단, AFP 측정, L/S ratio
KMLE 족보 암기법 "조기 진단은 CVS, 폐 성숙도는 양수!" - CVS는 임신 1분기(10~13주)에 시행하여 염색체 이상을 가장 빨리 알 수 있다. - 양수 천자는 2분기(15~20주)에 시행하며, 폐 성숙도(L/S ratio)와 신경관 결손(AFP) 검사가 가능하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 41세 초임부, 임신 12주. 가족력상 특이 사항 없음. - 나이가 35세 이상이므로 고위험 임신(Advanced maternal age)에 해당. - CVS 시행 결과: 47,XX,+21 (다운 증후군). 진단적 접근: 1. CVS 결과 해석: 핵형 분석 결과가 정확함을 확인 (모체 세포 오염 가능성 배제). 2. 확진 후 추가 검사: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여 동반될 수 있는 구조적 기형(특히 심장 기형, AVSD)을 평가. 다운 증후군의 40~50%에서 선천성 심장 질환이 동반됩니다. 치료 계획 (상담 및 관리): 1. 유전 상담 (Genetic counseling): 다운 증후군의 예후, 동반 질환, 발달 지연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2. 임신 유지 vs 중절 결정: 법적 허용 시한 내에서 산모와 가족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 3. 임신 유지 시: 분만 예정일 전까지 주기적인 초음파 및 태아 상태 평가. 신생아과 및 소아심장과 협진 계획 수립. 4. 임신 중절 시: 임신 24주 이전에 시행 가능 (대한민국 법률 기준, 단 임산부의 건강이 심각히 위협되는 경우 예외).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에서 함정은 '태아 성별 확인' 보기입니다. CVS로 염색체를 보면 성별도 당연히 알 수 있죠. 하지만 문제는 '가장 유용한 경우'를 묻고 있습니다. 이미 염색체 이상(47,XX,+21)이 확인된 환자에서, 성별 확인보다는 확진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임신 중절 상담이 훨씬 더 중요하고 유용한 임상적 행위입니다. '가장 유용하다'는 표현이 나오면 항상 치료나 관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하는가를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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