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4주 산모가 이전 임신에서 신경관 결손이 있었던 병력이 있다. 다음 중 이번 임신에서 가장 먼저 시행…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14주 산모가 이전 임신에서 신경관 결손이 있었던 병력이 있다. 다음 중 이번 임신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는?

산모는 30세, 경산부이며, 2년 전 임신 20주에 무뇌증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임신 14주이며, 엽산을 임신 전부터 복용 중이다.
해설
신경관 결손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이번 임신에서 재발 위험이 높다. 양수 천자술을 통해 알파태아단백을 측정하면 신경관 결손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양수 내 알파태아단백은 신경관 결손에서 상승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의 핵심은 **과거 신경관 결손(Neural Tube Defect, NTD) 병력이 있는 산모에서의 재발 위험 평가**입니다. 신경관 결손의 재발 위험은 일반 산모(약 0.1%)보다 훨씬 높아 약 2~5%에 달합니다. 따라서 이번 임신에서 NTD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신경관 결손의 산전 진단에서 가장 확진에 가까운 검사는 양수 천자술(Amniocentesis)을 통한 **양수 알파태아단백(Amniotic fluid Alpha-fetoprotein, AFP) 측정**입니다. NTD가 있으면 태아의 뇌척수액이나 혈청이 양수로 누출되어 AFP 수치가 현저히 상승합니다. 이 검사는 임신 16~18주에 시행하는 것이 표준이며, 진단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선택지 1번이 정답입니다. 산모는 현재 임신 14주이므로, 적절한 시기(16~18주)에 양수 천자술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첫 번째 검사입니다. 오답 분석 선택지 2번 (목덜미 투명대 검사, NT): 목덜미 투명대(Nuchal Translucency) 검사는 주로 염색체 이상(특히 다운 증후군)의 선별 검사입니다. 신경관 결손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아 NTD 재발 위험이 있는 이 산모의 1차 검사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임신 11~14주이나, 적응증이 다릅니다. 선택지 3번 (융모막 융모 생검, CVS): 융모막 융모 생검(Chorionic Villus Sampling)은 임신 10~13주에 시행하며, 염색체 검사와 유전자 진단에 탁월하지만 **AFP를 측정할 수 없습니다**. 즉, NTD의 선별 검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CVS 조직에서 AFP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선택지 4번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성 당뇨(Gestational Diabetes) 검사는 임신 24~28주에 시행하는 선별 검사로, 현재 환자의 주 문제(신경관 결손 재발 위험)와 전혀 무관합니다. 시기도 너무 늦습니다. 선택지 5번 (태아 정밀 초음파): 태아 정밀 초음파(Targeted Ultrasound)는 임신 20~22주에 시행하며 NTD 진단에 유용합니다. 특히 무뇌증(Anencephaly)과 같은 심한 NTD는 초음파로 발견 가능합니다. 그러나 양수 AFP 검사가 더 **민감하고 정확한 선별 검사**이며, 확진을 위한 골드 스탠다드에 가깝습니다. 초음파는 양수 AFP 검사 결과 이상 시 확진 또는 보조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문제는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를 묻고 있으므로, 선별 검사로서의 양수 천자술이 우선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신경관 결손(NTD) 재발 위험 산모 관리 1. 임신 전: 엽산(Folic acid) 고용량(4~5mg/일) 복용 (이 환자는 복용 중이므로 잘하고 있음) 2. 임신 16~18주: 양수 천자술(Amniocentesis) + 양수 AFP 측정 (1차 선별 및 확진 검사) 3. 임신 20~22주: 태아 정밀 초음파 (해부학적 확인, AFP 이상 시 확진 목적) 4. 만약 양수 AFP가 상승하면, 초음파로 NTD(무뇌증, 척추 갈림증 등)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검사 진행 감별 진단 table
검사시행 시기주요 적응증NTD 진단 가능 여부
목덜미 투명대 검사 (NT)11~14주염색체 이상 선별불가
융모막 융모 생검 (CVS)10~13주염색체/유전자 진단불가 (AFP 측정 불가)
양수 천자술 (Amniocentesis)16~18주염색체 진단 + AFP 측정가능 (골드 스탠다드)
정밀 초음파 (Targeted US)20~22주태아 해부학적 구조 확인가능 (보조적/확진)
KMLE 족보 암기법 "뇌척수액(CSF)이 양수로 새면 AFP 상승"
신경관 결손(NTD)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면 외우기 쉽습니다. 태아의 뇌나 척수가 열려 있으면 그 속의 단백질인 AFP가 양수로 흘러나와 수치가 올라갑니다. "배꼽(Omphalocele)이나 위벽 갈림증(Gastroschisis)에서도 AFP가 오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암기하면 좋습니다. 이 경우는 복벽 결손으로 태아 혈청이 양수로 누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의 경우는 NTD 재발 병력이 명확하므로, 1차 검사는 양수 AFP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경산부(G2P0, 2년 전 NTD로 중절), 임신 14주. 임신 전부터 엽산 4mg/일 복용 중. 진단적 접근: 현재 임신 14주. 가장 먼저 할 일은 16~18주에 양수 천자술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양수 AFP를 측정하여 NTD 재발 여부를 선별합니다. 치료 계획: - 임신 16~18주: 양수 천자술 시행 (AFP + 염색체 검사 가능) - 임신 20~22주: 정밀 초음파로 태아 해부학적 구조 확인 (양수 AFP 결과와 무관하게 NTD는 항상 확인) - 분만 후: 신생아에게 엽산 보충 및 신경과적 평가 필요 주의사항: - 임신 14주는 양수 천자술을 시행하기에 너무 이릅니다. 양수량이 충분하지 않고, 시행 시 합병증(양수 누출, 감염, 유산) 위험이 높습니다. 반드시 16주 이후에 시행합니다. - 산모가 엽산을 복용 중이지만, NTD 재발 위험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합니다. 고용량 엽산은 위험도를 낮출 뿐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가장 먼저' 또는 '가장 적절한' 검사를 물을 때는 **적응증과 시기**를 같이 봐야 합니다. NT와 CVS는 시기는 맞지만 적응증이 염색체 이상이죠. 반면 양수 천자술은 적응증이 맞고, 시기(16~18주)가 조금 남았지만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 계획'을 묻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초음파는 확진이 아니라 선별 및 확인 도구이고요. 이렇게 병력(NTD 과거력)을 보고 '재발 위험 증가 → 진단 검사 우선'이라는 알고리즘을 떠올리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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