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주 산모가 유전 질환 가족력이 있어 산전 진단을 원한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검사는?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10주 산모가 유전 질환 가족력이 있어 산전 진단을 원한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검사는?
산모는 28세, 초임부이며, 남편이 낭포성 섬유증 보인자이다. 산모 본인은 보인자 검사에서 음성이다. 태아의 낭포성 섬유증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1임신 24주 이후에 시행하는 제대혈 천자술
2임신 20~22주에 시행하는 태아 정밀 초음파
3임신 16~18주에 시행하는 양수 천자술
4임신 11~14주에 시행하는 목덜미 투명대 검사
5임신 10~13주에 시행하는 융모막 융모 생검✓ 정답
해설
낭포성 섬유증 같은 단일 유전자 질환의 산전 진단은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 융모막 융모 생검은 임신 10~13주에 시행 가능하며, 태아 DNA를 얻어 유전자 분석을 할 수 있어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산전 진단을 위한 침습적 검사의 적응증과 시기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묻는 전형적인 KMLE 문제입니다. 핵심은 **단일 유전자 질환의 진단을 위해 태아 세포를 얻어 유전자 분석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환자는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TR 유전자 돌연변이)의 가족력이 있으며, 남편이 보인자이므로 태아가 상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이 질환을 물려받을 위험이 50%입니다 (산모는 보인자가 아니므로 태아는 보인자이거나 정상). 태아의 유전자형을 확진하려면 태아 DNA를 직접 분석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침습적 유전자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융모막 융모 생검(CVS, Chorionic Villus Sampling)은 임신 10~13주에 태반 조직(융모막 융모)을 채취하여 태아의 유전 물질을 얻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채취한 DNA로 낭포성 섬유증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직접 분석할 수 있습니다. 임신 10주라는 시기에 적합하며, 확진 검사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오답 분석:
1. **①번 (임신 24주 이후 제대혈 천자술):** 태아 혈액을 얻을 수 있지만, 이 검사는 주로 감염(TORCH),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 혈액학적 문제 진단이나 염색체 핵형 분석에 쓰입니다. 임신 10주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기입니다. 유전자 분석도 가능하지만, CVS보다 훨씬 늦게 진단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②번 (임신 20~22주 태아 정밀 초음파):** 구조적 기형을 발견하는 데 탁월하지만, 낭포성 섬유증 같은 단일 유전자 질환의 유전자형을 알 수는 없습니다. 초음파로 장폐색(meconium ileus) 같은 소견을 의심할 수는 있지만 확진 검사가 아닙니다.
3. **③번 (임신 16~18주 양수 천자술):** 양수 내 태아 세포를 얻어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지만, 시기가 CVS보다 늦습니다(4~6주 차이). 조기 진단을 원하는 환자에게는 CVS가 더 적절합니다.
4. **④번 (임신 11~14주 목덜미 투명대 검사):** 다운 증후군(21번 삼염색체) 등 염색체 이상의 선별 검사(Screening test)입니다. 낭포성 섬유증 같은 단일 유전자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초임부, 임신 10주. 남편이 낭포성 섬유증 보인자. 산모 본인은 보인자 검사 음성. 태아의 낭포성 섬유증 여부 확인 위해 산전 진단 원함.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유전 상담:** 먼저 부부에게 질환의 유전 방식(상염색체 열성)과 태아가 가질 수 있는 유전자형(정상, 보인자, 환자)의 확률을 설명해야 합니다. (본 케이스: 아버지가 보인자, 어머니가 정상이므로 태아는 50% 보인자, 50% 정상. 환자가 될 확률은 0%이므로 유전 상담의 중요성이 큽니다.)
2. **침습적 유전 검사:** 조기 진단을 원하므로 융모막 융모 생검(CVS)을 1차로 고려합니다. 임신 10~13주 사이에 시행 가능합니다.
3. **확진:** CVS로 얻은 태반 조직에서 DNA를 추출하여 CFT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검사 전 상담:** 검사의 목적, 방법(초음파 유도하 경질 또는 경복부 바늘 삽입), 유산 위험성(약 0.5~1%)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습니다.
- **검사 후 관리:** 시술 후 복통, 출혈, 감염 징후를 관찰합니다. Rh 음성 산모에게는 Rh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합니다.
- **결과에 따른 상담:** 태아가 보인자일 경우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음), 정상일 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 없음을 설명합니다. (참고: 본 케이스에서 태아가 환자가 될 확률은 없으므로, 부모는 불필요한 불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전 상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적 금기:** 활동성 자궁 출혈, 자궁 경부 무력증, 활동성 생식기 감염.
- **상대적 금기:** 자궁 기형, 자궁 근종, 비만, 항응고제 사용.
- **경고:** 시술 후 양막 파수, 융모막염,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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