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주 산모가 유전 질환 가족력이 있어 산전 진단을 원한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검사는?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10주 산모가 유전 질환 가족력이 있어 산전 진단을 원한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검사는?

산모는 28세, 초임부이며, 남편이 낭포성 섬유증 보인자이다. 산모 본인은 보인자 검사에서 음성이다. 태아의 낭포성 섬유증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해설
낭포성 섬유증 같은 단일 유전자 질환의 산전 진단은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 융모막 융모 생검은 임신 10~13주에 시행 가능하며, 태아 DNA를 얻어 유전자 분석을 할 수 있어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산전 진단을 위한 침습적 검사의 적응증과 시기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묻는 전형적인 KMLE 문제입니다. 핵심은 **단일 유전자 질환의 진단을 위해 태아 세포를 얻어 유전자 분석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환자는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TR 유전자 돌연변이)의 가족력이 있으며, 남편이 보인자이므로 태아가 상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이 질환을 물려받을 위험이 50%입니다 (산모는 보인자가 아니므로 태아는 보인자이거나 정상). 태아의 유전자형을 확진하려면 태아 DNA를 직접 분석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침습적 유전자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융모막 융모 생검(CVS, Chorionic Villus Sampling)은 임신 10~13주에 태반 조직(융모막 융모)을 채취하여 태아의 유전 물질을 얻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채취한 DNA로 낭포성 섬유증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직접 분석할 수 있습니다. 임신 10주라는 시기에 적합하며, 확진 검사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오답 분석:
1. **①번 (임신 24주 이후 제대혈 천자술):** 태아 혈액을 얻을 수 있지만, 이 검사는 주로 감염(TORCH),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 혈액학적 문제 진단이나 염색체 핵형 분석에 쓰입니다. 임신 10주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기입니다. 유전자 분석도 가능하지만, CVS보다 훨씬 늦게 진단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②번 (임신 20~22주 태아 정밀 초음파):** 구조적 기형을 발견하는 데 탁월하지만, 낭포성 섬유증 같은 단일 유전자 질환의 유전자형을 알 수는 없습니다. 초음파로 장폐색(meconium ileus) 같은 소견을 의심할 수는 있지만 확진 검사가 아닙니다.
3. **③번 (임신 16~18주 양수 천자술):** 양수 내 태아 세포를 얻어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지만, 시기가 CVS보다 늦습니다(4~6주 차이). 조기 진단을 원하는 환자에게는 CVS가 더 적절합니다.
4. **④번 (임신 11~14주 목덜미 투명대 검사):** 다운 증후군(21번 삼염색체) 등 염색체 이상의 선별 검사(Screening test)입니다. 낭포성 섬유증 같은 단일 유전자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초임부, 임신 10주. 남편이 낭포성 섬유증 보인자. 산모 본인은 보인자 검사 음성. 태아의 낭포성 섬유증 여부 확인 위해 산전 진단 원함.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유전 상담:** 먼저 부부에게 질환의 유전 방식(상염색체 열성)과 태아가 가질 수 있는 유전자형(정상, 보인자, 환자)의 확률을 설명해야 합니다. (본 케이스: 아버지가 보인자, 어머니가 정상이므로 태아는 50% 보인자, 50% 정상. 환자가 될 확률은 0%이므로 유전 상담의 중요성이 큽니다.) 2. **침습적 유전 검사:** 조기 진단을 원하므로 융모막 융모 생검(CVS)을 1차로 고려합니다. 임신 10~13주 사이에 시행 가능합니다. 3. **확진:** CVS로 얻은 태반 조직에서 DNA를 추출하여 CFT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검사 전 상담:** 검사의 목적, 방법(초음파 유도하 경질 또는 경복부 바늘 삽입), 유산 위험성(약 0.5~1%)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습니다. - **검사 후 관리:** 시술 후 복통, 출혈, 감염 징후를 관찰합니다. Rh 음성 산모에게는 Rh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합니다. - **결과에 따른 상담:** 태아가 보인자일 경우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음), 정상일 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 없음을 설명합니다. (참고: 본 케이스에서 태아가 환자가 될 확률은 없으므로, 부모는 불필요한 불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전 상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적 금기:** 활동성 자궁 출혈, 자궁 경부 무력증, 활동성 생식기 감염. - **상대적 금기:** 자궁 기형, 자궁 근종, 비만, 항응고제 사용. - **경고:** 시술 후 양막 파수, 융모막염,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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