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임신 36주 산모가 외상 후 복통을 호소한다.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40세 임신 36주 산모가 외상 후 복통을 호소한다.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산모는 1시간 전 교통사고로 복부를 부딪혔다. 현재 심한 복통과 질 출혈은 없다고 한다. 과거력상 특이사항은 없다. 신체 검진에서 자궁 저부가 압통이 있고, 태아 심음은 140회/분으로 규칙적이다. 활력징후는 혈압 100/60mmHg, 맥박 110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8도이다. 복부 초음파에서 태반 후방에 저에코성 혈종이 의심된다.
1골반 골절
2자궁 파열
3태반 조기 박리✓ 정답
4태아 두부 손상
5조기 양막 파수
해설
임신 중 복부 외상 시 태반 조기 박리가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초음파에서 의심되는 혈종 소견과 빈맥, 자궁 압통이 이를 시사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임신부 복부 외상 시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입니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둔상으로 자궁에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임신 후반기(36주)에 자궁은 크게 팽창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탄력이 적고, 외상 시 태반이 자궁벽에서 분리되기 쉬운 상태입니다.
핵심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복통과 자궁 압통(Uterine Tenderness)**: 태반 박리의 전형적인 징후로, 자궁 저부(Fundus)의 지속적인 압통이 나타납니다.
2. **초음파 소견**: 태반 후방에 저에코성 혈종(Retroplacental Hematoma)이 의심되는 것은 태반 박리의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3. **활력징후**: 혈압은 정상 하한(100/60mmHg)이지만, 맥박이 110회/분으로 빈맥(Tachycardia)이 있어 보상성 순환 변화를 시사합니다. 질 출혈이 없더라도 박리된 부위에 혈종이 형성되면서 내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모체의 혈역학적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태반 박리가 진행되면 태아 곤란증(Fetal Distress) 및 자궁태반 부전(Uteroplacental Insufficiency)으로 이어져 태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즉시 태아 상태 평가(비수축 검사, NST) 및 지속적 감시가 필요하며, 상태에 따라 응급 제왕절개술(Emergency Cesarean Section)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40세 임신 36주 산모(G3P2)가 교통사고 후 복부 통증을 주소로 내원. 내원 1시간 전 발생.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 자궁 저부 압통, 자궁 경직(Uterine tetany) 가능성. 활력징후: 혈압 100/60 mmHg, 맥박 110회/분. 태아 심박동: 140회/분(정상 범위). 복부 초음파: 태반 후 저에코성 혈종 의심.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차: 태아 비수축 검사(Nonstress Test, NST) 또는 생물리학적 지수(Biophysical Profile, BPP)로 태아 안녕(Fetal well-being) 평가.
2차: Kleihauer-Betke 검사로 모체-태아 출혈(Fetomaternal hemorrhage) 양을 측정. Rh 음성 산모에게는 Rh 면역글로불린(RhIg) 투여 필요성 평가.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태반 박리 확진 시 임신 주수(36주)와 태아 상태에 따라 분만 결정.
- 태아 곤란증 징후(태아 심박동 이상)나 모체 출혈이 불안정하면 응급 제왕절개술(Emergency C-section) 시행.
- 산소 공급, 대량 수액 요법(IV fluid resuscitation)으로 모체 안정화.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감별 포인트! 질 출혈이 없다고 태반 박리를 배제하지 말 것. 후방 박리(Concealed abruption)는 혈종이 질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출혈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자궁 파열(Uterine Rupture)은 주로 과거 제왕절개술 반흔이 있는 경우 발생하나, 이 환자는 과거력이 없으므로 가능성이 낮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임신부 복부 외상 환자에서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태반 조기 박리입니다. 자궁 압통, 지속적인 복통, 태아 심박동 이상이 전형적이지만, 초음파에서 혈종이 보이지 않아도 임상적 의심이 강하면 즉시 태아 감시를 시작해야 합니다. 질 출혈 유무에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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