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초음파 소견과 혈중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hCG) 수치를 바탕으로 유산의 유형을 감별하는 전형적인 KMLE 문제입니다. 정답은 **계류 유산(Missed Abortion)**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26세 임신 10주 산모로 질 출혈과 하복부 통증이 있습니다. 초음파에서 자궁 내 임신낭(Gestational sac)이 보이지만,
임신낭의 평균 직경(MSD)이 28mm이고
태아 심장 박동(Fetal heart rate)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임신낭 크기가 25mm 이상인데도 심장 박동이 없는 경우는
계류 유산(Missed Abortion)의 확진 기준에 해당합니다. 즉,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했으나 아직 자연 배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계류 유산은 배아 또는 태아가 사망했지만, 유산물이 자궁 내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진단의 핵심은 초음파에서 생존 징후(Viability sign)가 없으면서, 임신 주수에 비해 임신낭이 크거나 일정 기준(MSD >=25mm)을 넘긴 경우입니다. 이 환자에서 MSD 28mm는 이 기준을 충족합니다. 혈중 hCG 수치 25,000mIU/mL는 여전히 높을 수 있으나, 이는 태반 조직이 남아 있기 때문이며 계류 유산의 진단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위협 유산(Threatened abortion): 질 출혈이 있지만 자궁경관이 열려 있지 않고, 초음파상 태아가 살아있으며 심장 박동이 확인됩니다. 이 경우 태아가 살아 있어야 하므로 오답입니다.
②
자궁외 임신(Ectopic pregnancy): 자궁 내 임신낭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제에서 자궁 내 임신낭이 확인되었으므로 배제됩니다.
③
불완전 유산(Incomplete abortion): 유산물이 부분적으로 배출되어 자궁 내에 잔류 조직이 있는 상태입니다. 초음파상 임신낭의 형태가 무너져 있고 자궁경관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에서는 임신낭이 온전히 보이므로 부적절합니다.
④
포상기태(Hydatidiform mole): 전형적인 초음파 소견은 '눈보라(Snowstorm)' 모양이며, 태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hCG 수치가 매우 높게(>100,000mIU/mL) 상승합니다. 이 환자에서는 태아가 관찰되고 hCG가 25,000으로 전형적인 포상기태 소견과 다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계류 유산으로 진단되면, 자궁 내 태아 조직이 오래 남아 있으면
파종혈관내응고(DIC)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제거해야 합니다.
-
자궁소파술(D&C, Dilatation and Curettage): 가장 흔히 시행하는 수술적 치료법입니다.
- 약물적 유도: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을 사용하여 자궁 수축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
경과 관찰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DIC 위험).
핵심 알고리즘
임신 초기 질 출혈 + 하복통 -> 초음파 확인 ->
1. 자궁 내 임신낭 유무 확인
2. 태아 심장 박동 유무 확인
3. MSD 크기 확인 (>=25mm면 계류 유산 기준)
4. hCG 수치 확인 (자궁외 임신 vs 정상 임신 vs 포상기태 감별)
감별 진단 table
| 진단 | 자궁내 임신낭 | 태아 심박동 | 자궁경관 | 핵심 소견 |
| 위협 유산 | 있음 | 있음 | 닫힘 | 출혈만 있고 태아 생존 |
| 불가피 유산 | 있음 | 있거나 없음 | 열림 | 자궁경관 개대 |
| 불완전 유산 | 파괴됨 | 없음 | 열림 | 조직이 부분 배출 |
| 계류 유산 | 있음 (MSD>=25mm) | 없음 | 닫힘 | 태아 사망, 배출 안됨 |
| 자궁외 임신 | 없음 | 자궁 밖에 가능 | 닫힘 | 자궁 내 임신낭 없음 |
| 포상기태 | 눈보라 모양 | 없음 | 닫힘 | hCG 매우 높음, 태아 없음 |
KMLE 족보 암기법
**"계류 유산 (Missed Abortion) = 사망 태아 + 자궁 내 잔류"**
기억법: '계'속 머물러 있는 '류'산 -> 계류 유산 (태아가 죽었는데 자궁에 머물러 있어서 배출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