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출혈성 질환의 감별진단을 묻는 문제예요. 환자의 임상 증상(코피, 쉽게 멍듦), 가족력(여성 가족력), 그리고
응고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한 부분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문제의 핵심은
응고 인자 결핍증과
혈소판 기능 이상을 구분하는 것이에요. 출혈 시간(Bleeding time)과 aPTT(활성화 부분 트롬보플라스틴 시간)의 패턴이 중요한 감별 포인트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폰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 disease)입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아요.
1.
검사 소견: aPTT만 연장되고, PT는 정상이며, 혈소판 수와 혈소판 응집 검사도 정상이에요. 이는
내인성 경로(Intrinsic pathway)의 응고 인자(Ⅷ, Ⅸ, Ⅺ, Ⅻ)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지만, 혈소판 기능 자체는 정상입니다.
2.
가족력: 어머니와 누나가 유사 증상을 보였다는 점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 패턴을 보여요. 혈우병 A/B는 X-연관 열성 유전이므로 남성에게 주로 발현하고, 여성은 보인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여성 가족력이 두드러진 점은 폰빌레브란트병의 특징입니다.
3.
임상 증상: 점막 출혈(코피)과 쉽게 멍드는 증상은 폰빌레브란트인자가 혈소판의 점착(Adhesion)과 응고 인자 Ⅷ의 안정화에 관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번
혈우병 B(Hemophilia B)와 ③번
혈우병 A(Hemophilia A): 둘 다 aPTT가 연장되는 것은 맞아요. 하지만 혈우병은
X-연관 열성 유전으로, 남성 환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여성은 드물게 발현해요. 또한, 혈우병은 관절 내 출혈이나 근육 내 출혈과 같은
심부 조직 출혈이 더 특징적이에요. 문제의 가족력 패턴(여성 가족력)과는 맞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②번
혈소판무력증(Glanzmann's thrombasthenia): 혈소판 수는 정상이지만,
혈소판 응집 검사가 비정상이어야 해요. 문제에서는 혈소판 응집 검사가 '정상'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이 진단은 배제됩니다.
혼동 주의! ④번
프로트롬빈 결핍증(Prothrombin deficiency): 프로트롬빈(인자 II)은
외인성 경로(Extrinsic pathway)와
공통 경로(Common pathway) 모두에 관여하는 응고 인자예요. 따라서 프로트롬빈 결핍 시에는
PT와 aPTT가 모두 연장됩니다. 문제에서는 PT가 정상이므로 맞지 않아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aPTT vs PT: aPTT는 내인성 경로(인자 XII, XI, IX, VIII)를 평가하고, PT는 외인성 경로(인자 VII)를 평가해요. 공통 경로(인자 X, V, II, I)는 둘 다에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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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빌레브란트인자의 역할: 1) 혈소판이 손상된 혈관 내피 아래의
콜라겐(Collagen)에 부착(Adhesion)하도록 돕는 '교량' 역할. 2) 응고 인자 VIII를 보호하여 분해를 막는 '운반체(Carrier)' 역할.
개념 정리
| 질환 | 유전 방식 | 주요 검사 소견 | 주요 출혈 부위 |
|---|
| 폰빌레브란트병 | 상염색체 우성/열성 | aPTT 연장, 출혈 시간 연장 가능, 혈소판 응집 정상 (리스트세틴 유도 응집 감소) | 점막 출혈 (코피, 잇몸), 쉽게 멍듦 |
| 혈우병 A | X-연관 열성 | aPTT 연장, PT 정상 | 관절, 근육 내 출혈 (심부 출혈) |
| 혈소판무력증 | 상염색체 열성 | 출혈 시간 연장, 혈소판 응집 검사 이상 (ADP, 콜라겐, 에피네프린에 반응 없음) | 점막 출혈, 쉽게 멍듦 |
한눈에 비교!
| 구분 | PT 연장 | aPTT 연장 | 혈소판 수/기능 |
|---|
| 비타민K 결핍 / 와파린 | O | O | 정상 |
| 혈우병 A/B | 정상 | O | 정상 |
| 폰빌레브란트병 | 정상 | O (또는 정상) | 기능 이상 (점착 장애) |
| 혈소판 감소증 | 정상 | 정상 | 수 감소 |
암기 팁
- **폰빌레브란트병 = "여성 가족력 + aPTT ↑ + 점막 출혈"** 이라는 삼박자를 기억하세요.
- 혈우병은 "남성 + 관절 출혈 + aPTT ↑" 라고 외우면 비교가 쉬워요.
국시 빈출 포인트
출혈성 질환은 검사 수치(PT/aPTT/혈소판 수)와 임상 증상, 가족력을 연결지어 출제되는
고난이도 통합 문제로 자주 나와요. 단순히 검사 이름만 외우지 말고, '어떤 경로를 평가하는지', '어떤 인자 결핍이 어떤 검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경로별로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해요.
기출 변형 주의!
"폰빌레브란트병 환자에게 수술 전 예방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은?" 이라는 식으로 치료제를 묻는 변형 문제도 가능해요. 정답은
데스모프레신(DDAVP, Desmopressin) 또는
폰빌레브란트인자 농축제제입니다. 데스모프레신은 내인성 폰빌레브란트인자의 방출을 촉진시키는 약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