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이 문제는 중증 임신오조증에서 전해질 불균형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검사 수치를 고르는 문제다. 결론은 혈청 칼륨 3.2 mEq/L, 즉 저칼륨혈증이다.
1. 원리와 배경 심한 구토가 계속되면 위산(수소 이온과 염소)을 잃고 체액량이 줄어든다. 줄어든 체액량을 보충하려고 알도스테론이 늘면 신장에서 칼륨 배설이 증가하고, 수소 이온을 잃어 알칼리증으로 기울면 칼륨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고 소변으로도 더 빠져나간다. 여기에 음식 섭취가 줄어 칼륨 공급까지 부족해지므로 저칼륨혈증이 흔하다. 혈청 칼륨의 일반적인 정상 범위는 약 3.5~5.0 mEq/L이며 3.2는 그 아래다. 칼륨은 심근과 골격근의 흥분에 관여하므로 낮아지면 근력 저하, 변비,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늘어 일부 검사의 기준 범위가 비임신 때와 조금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판독은 해당 기관의 기준을 함께 참고한다. 칼륨이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 근육 약화와 경련, 장운동 저하에 따른 변비이고, 심전도에서는 T파 편평화나 U파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저칼륨혈증은 구토 외에 설사나 이뇨제 사용에서도 흔하지만, 이 문제처럼 구토와 섭취 부족이 배경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하는 전해질 이상이다. 반대로 칼륨을 정맥으로 보충할 때 속도가 빠르면 고칼륨혈증과 부정맥, 혈관 통증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희석하고 속도를 지켜야 한다. 수액 치료 중에는 전해질을 주기적으로 재검해 보충이 모자라거나 지나치지 않은지 확인한다.
2. 정답 설명 정답 ③ 혈청 칼륨(K) 3.2 mEq/L은 정상 하한보다 낮은 저칼륨혈증을 나타낸다. 다섯 개 보기 가운데 정상 범위를 벗어난 전해질 수치는 이것뿐이어서 중증 구토로 생긴 전해질 불균형을 가장 잘 보여 준다.
3. 선지별 분석 ① 혈청 크레아티닌 0.8 mg/dL은 전해질이 아니라 신장 기능을 보는 지표다. 탈수가 심해지면 오를 수 있지만 이 수치는 전해질 불균형을 나타내지 않는다. ② 혈청 나트륨 138 mEq/L은 정상 범위에 해당한다. 나트륨이 정상이라는 것은 불균형이 없다는 뜻이므로 정답이 될 수 없다. ④ 혈청 총 단백 6.5 g/dL은 영양 상태나 혈장 단백을 반영하는 수치이며 전해질이 아니다. ⑤ 혈청 포도당 95 mg/dL은 혈당이고 정상 범위이므로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이 없다.
4. 기억 포인트 구토가 심하면 칼륨이 떨어진다. 전해질 이상을 묻는 문제는 정상 범위를 벗어난 전해질 수치를 찾으면 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저칼륨혈증이 의심되면 심전도 변화, 근력 저하, 변비 여부를 확인하고 처방된 칼륨 보충은 반드시 희석해 정해진 속도로 주입한다. • 칼륨을 정맥으로 빠르게 주입하면 위험하므로 급속 주입은 금지다. 투약 전에 소변량이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 칼륨 보충 전후에는 소변량이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신장 기능이 나쁘면 칼륨이 몸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