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승모판 탈출증(Mitral Valve Prolapse, MVP)의 전형적인 심전도 소견을 묻는 기초적인 문제입니다.
진단 및 소견: 승모판 탈출증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무증상이며, 심전도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거나 심장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심전도 소견은
비특이적 ST-T 변화(Nonspecific ST-T changes)입니다. 이는 주로 하벽 유도(II, III, aVF)나 측벽 유도(V5, V6)에서 T파의 역전이나 ST 분절의 미세한 변화로 나타납니다. 이는 승모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관련된 자율신경계 불균형이나 미세한 심근 긴장 변화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핵심! 승모판 탈출증은 판막 구조 자체의 문제이므로, 심실 벽에 직접적인 허혈이나 심한 비대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벽 경색 패턴이나
좌심실 비대와 같은 특정한 병리적 패턴보다는, 비교적 경미하고 비특이적인 전기생리학적 변화인
비특이적 ST-T 변화가 가장 관련성이 높은 소견입니다.
오답 분석:
- ① 하벽 경색 패턴: 이는 우관상동맥(RCA)이나 좌회선동맥(LCX)의 폐색으로 인한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에서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승모판 탈출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② 우심실 비대 & ⑤ 우각차단: 이들은 폐성심증(Cor Pulmonale), 폐동맥 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 심방중격결손(Atrial Septal Defect) 등 우심계에 부담이 가는 질환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승모판 탈출증은 좌심계(특히 좌심방)에 영향을 미칩니다.
- ④ 좌심실 비대: 이는 장기적인 압력 부하(고혈압, 대동맥판 협착)나 용적 부하(대동맥판 역류, 승모판 역류)로 인해 발생합니다. 승모판 탈출증 자체는 심한 승모판 역류(Mitral Regurgitation)를 동반하지 않는 한 좌심실 비대를 유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