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2도 방실차단(AV Block)의 두 가지 주요 유형인
Mobitz type I (Wenckebach)과
Mobitz type II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지를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방실차단의 심전도 소견은 빈번히 출제되며, 특히 Mobitz type II의 심각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및 특징: 정답인 ④번은 Mobitz type II의 전형적인 심전도 소견을 정확히 기술합니다. 핵심은 "
PR 간격이 일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QRS가 탈락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방실결절 아래쪽(His-Purkinje system)의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며, 전도가 갑자기 완전히 차단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3도 방실차단(완전 차단)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은 불안정한 상태로, 종종 페이스메이커 삽입이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Mobitz type II는 방실결절 이하(His 다발, 좌/우각차단 부위)의 병변에서 발생합니다. 이 부위는 "전도되거나(All), 전도되지 않거나(Nothing)"의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전도가 될 때는 PR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갑자기 전도가 실패하여 QRS가 탈락됩니다. 이는 Wenckebach 현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전입니다.
오답 분석:
- ①번 "P파와 QRS파가 서로 무관계하게 나타난다": 이는 3도 방실차단(완전 방실차단)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P파와 QRS파가 각각 독립적인 리듬으로 뛰는 것을 기술합니다.
- ②번 "PR 간격이 점점 길어지다가 QRS가 탈락된다": 이는 바로 Mobitz type I (Wenckebach)의 고전적인 정의입니다. 방실결절 자체의 병변으로 인해 전도 시간이 점차 길어지다가 한 번의 전도를 놓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성 경과를 보입니다.
- ③번 "PR 간격이 0.20초 이상으로 고정적으로 연장되어 있다": 이는 1도 방실차단을 설명합니다. 모든 자극이 전도되지만 전도 시간만 지연된 상태입니다. PR 간격이 0.20초를 초과하면 진단합니다.
- ⑤번 "모든 P파가 전도되지 않아 QRS파가 없다": 이는 심실 무수축(Asystole)에 가까운 상태를 기술하며, 2도 방실차단의 정의(일부 P파만 전도됨)와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