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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문제

심전도에서 P파가 보이지 않고, 불규칙한 좁은 QRS파가 분당 150회 이상 관찰될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부정맥은?

해설
P파 소실과 불규칙한 좁은 QRS, 빠른 심실율은 심방세동의 전형적인 심전도 소견이다. 심실빈맥은 QRS가 넓고 규칙적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의 전형적인 심전도 소견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에서 제시된 세 가지 핵심 소견은 ① P파 소실, ② 불규칙한 좁은 QRS파, ③ 심실율(Ventricular Rate) 분당 150회 이상입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것은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조율되지 않고 빠르게 떨리기 때문에 규칙적인 P파가 보이지 않고, 불규칙한 심방 활동이 방실결절(AV node)을 통해 불규칙하게 전도되어 불규칙한 좁은 QRS 복합체를 만듭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심방세동의 심전도 특징은 "P파가 없고, 기저선이 불규칙하게 요동(fibrillatory waves)하며, RR 간격이 완전히 불규칙(Irregularly irregular)"입니다. QRS는 일반적으로 좁습니다(정상 심실 전도). 빠른 심실율은 방실결절의 전도 속도에 의해 결정되며, 치료되지 않은 경우 분당 110-160회 정도로 빠른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VT): QRS가 넓고(>0.12초), 일반적으로 규칙적입니다. P파는 보이지 않거나 분리되어 보일 수 있지만, 핵심은 넓은 QRS입니다.
  • ②번 심방조동(Atrial Flutter): 특징적인 "톱니바퀴 모양(Saw-tooth pattern)"의 F파가 보이고, 심실율은 종종 규칙적이며 2:1, 3:1 등의 차단 비율을 보입니다. P파는 없지만 F파가 있습니다.
  • ③번 다발성 심실조기수축(Multifocal PVCs): 조기 발생하는 넓고 이상한 모양의 QRS가 산발적으로 보일 뿐, 지속적인 빠른 빈맥을 보이지 않습니다.
  • ⑤번 방실결절 회귀성 빈맥(AVNRT): 갑작스럽게 시작하고 끝나는 규칙적인 좁은 QRS 빈맥입니다. P파는 종종 QRS에 묻혀 보이지 않거나(retrograde P wave), QRS 직후에 보일 수 있지만, RR 간격은 완전히 규칙적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급성기 빠른 심실율을 동반한 심방세동의 치료는 ABC 평가 후, 심실율 조절(Rate control)이 1차 목표입니다. 1차 약제는 베타 차단제(Beta-blocker, e.g., 메토프롤롤) 또는 칼슘 채널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e.g., 딜티아젬) 정주입니다. 혈역학적 불안정이 있으면 직류 심장 제세동(Direct Current Cardioversion)을 시행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8세 남성,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요"라는 주소로 응급실 내원. 혈압 130/85 mmHg, 맥박 불규칙하고 빠름(체감 160회/분). 과거력에 고혈압 있음.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12-유도 심전도(12-lead ECG) - 부정맥의 종류와 심실율을 즉시 확인. 2. 확진 및 원인 탐색 검사: 혈액 검사(전해질, 갑상선 기능), 흉부 X선, 심초음파(Echocardiogram).

치료 계획: - 급성기 심실율 조절: 메토프롤롤 5mg 정주(3회 반복 가능) 또는 딜티아젬 정주. - 항응고 치료 고려: CHA₂DS₂-VASc 점수 평가. 점수 ≥2(남성) 또는 ≥3(여성)이면 경구 항응고제(Oral Anticoagulant, OAC) 시작 (예: DOACs 또는 와파린). - 율동 전환(Rhythm control) 고려: 증상이 심하거나 초발인 경우 약물(예: 플레카이니드) 또는 전기적 제세동.

주의사항: WPW 증후군(Wolff-Parkinson-White Syndrome)이 동반된 심방세동에서는 베타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디곡신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들은 부속로를 통한 전도를 촉진해 심실빈맥을 유발할 수 있어, 프로카인아마이드나 이부틸리드, 또는 즉시 제세동이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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