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핵심 해설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장애(DIC)는 전신적인 응고 체계의 활성화로 인해 미세혈관 내에 광범위하게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소판과 응고 인자가 대량으로 소모되므로 말초 혈액 검사에서는 혈소판 감소증, 피브리노겐 감소, 그리고 응고 인자 고갈로 인한 PT/PTT 시간 연장이 나타납니다. 동시에 형성된 혈전을 용해하기 위한 섬유소 용해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피브린 분해 과정의 최종 산물인 FDP와 D-dimer 수치가 급증하는 것이 DIC의 전형적인 검사 소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실무 가이드
DIC가 의심되는 환자(예: 패혈증, 외상, 산과적 응급)에서 FDP와 D-dimer의 상승은 예민한 지표이지만 DIC에만 특이적인 것은 아닙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ISTH 진단 기준과 같이 혈소판 수, PT 연장, 피브리노겐 수치, D-dimer/FDP 수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점수 체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초 혈액 도말 검사에서 분열 적혈구(schistocyte)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도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을 동반한 DIC 진단에 결정적인 단서가 됩니다.
주의사항: DIC의 치료는 근본 원인 교정이 핵심이며, 단순히 검사 수치만을 보고 무분별하게 혈액 제제를 수혈해서는 안 됩니다. 출혈 경향이 없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혈소판이나 신선 동결 혈장을 투여하는 것은 미세혈전 형성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