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민지(가명), 5세 여아.
[주 호소] "아이 뺨이 매우 빨개졌어요. 그리고 다리에도 살짝 붉은 반점이 있어요."
[현병력] 3일 전 미열과 콧물, 가벼운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양쪽 뺨에 선명한 붉은 발진이 나타났고, 오후에는 팔과 다리에 망사형 또는 레이스 모양의 발진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발진은 가려움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활력징후] 체온 37.2°C, 혈압 95/6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4회/분.
[신체검진] 양측 뺨에 "볼 맞은 듯한" 경계가 선명한 홍반이 관찰됩니다. 사지에는 불규칙한 망상 모양의 홍반이 희미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인후는 약간 충혈되어 있습니다. 다른 특이 소견은 없습니다.
[의심 진단] 임상 소견상 제5병(Fifth Disease, 전염성 홍반)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간호 중재 및 치료]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대증 치료가 원칙입니다. 미열이 있으므로 해열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간호 중재는 감염 관리와 고위험군 보호입니다. 병동에 입원 시, 임신 중인 간호사나 의료진은 이 환아를 담당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병실을 방문하는 임신한 가족이나 친지에 대한 접촉을 제한하도록 보호자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환자 교육] 보호자에게 다음 사항을 교육합니다: 1) 이 병은 대부분 자연히 호전되는 경과를 갖는다는 점, 2) 현재 발진이 나타난 시점에서는 전염성이 매우 낮아 일상생활(등원 등)에 큰 제한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의사와 상의 필요), 3) 가족 중 임신부나 만성 빈혈 환자가 있다면 즉시 알리고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점, 4) 드물지만 관절통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