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 이름: 김모모 (가명)
• 나이/성별: 3세 / 여아
• 주소: "열이 나서 약을 먹였는데, 실수로 너무 많이 먹인 것 같아요."
[현병력]
모모는 2일 전부터 감기 기운으로 미열이 있었습니다. 오전 10시경 체온이 38.5°C로 올라가자, 어머니가 집에 있던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해열제 A)을 투약했습니다. 그러나 2시간 후 열이 잘 안 내려서, 할머니가 드린 다른 브랜드의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감기약(감기약 B)을 추가로 투약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경 다시 해열제 A를 한 번 더 투약한 후, 아이가 계속 보채고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한 번 구토를 했습니다. 어머니가 두 약의 성분 설명서를 자세히 보니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임을 확인하고 당황하여 응급실로 내원했습니다.
[과거력 및 사회력]
• 특별한 기저질환 없음. 예방접종은 연령에 맞게 완료.
• 약물 알레르기 없음.
[응급실 도착 시 활력징후]
• 체온(Temperature): 37.8°C
• 맥박(Pulse): 110회/분
• 호흡(Respiration): 24회/분
• 혈압(Blood Pressure): 95/60 mmHg
• 산소포화도(SpO2): 98% (실내 공기)
[신체검진 소견]
• 의식은 명료하지만 보챔.
• 피부는 약간 축축하고, 점막은 건조하지 않음.
• 복부는 부드럽고, 간비대(Hepatomegaly)는 촉진되지 않으나 우상복부에 약간의 압통을 호소함.
• 다른 특이 소견 없음.
[검사 계획 및 결과]
의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이 의심되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지시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혈중 농도: 복용 후 6시간 시점의 농도가 치료선(Treatment Line)을 상회하여 중독으로 확진.
• 간기능검사(Liver Function Test): AST, ALT는 현재 정상 범위이나, 모니터링 필요.
• 응고검사(Coagulation Test): 정상.
[의심 진단 및 치료]
• 진단: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Acetaminophen Overdose)에 의한 급성 간독성 위험.
• 치료: 즉시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 정맥주사 프로토콜을 시작함. 표준 프로토콜에 따라 로딩 용량 후 유지 용량을 투여.
[간호 중재 및 교육]
1. 간호사는 NAC 주입 속도를 엄격히 관리하고, 과민반응(Anaphylactoid Reaction) 징후(두드러기, 호흡곤란, 혈압 강하 등)를 모니터링합니다.
2. 환아의 활력징후, 특히 간기능 부전의 징후인 의식 상태 변화를 자주 평가합니다.
3. 어머니에게 해열제 성분 확인의 중요성을 교육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다양한 해열제와 감기약에 들어있어 중복 투여될 위험이 큽니다. 약을 투여하기 전에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4. 체중에 따른 정확한 용량 계산법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의사의 처방 없이 다른 약물을 함부로 병용하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5. 퇴원 후에도 간기능 검사를 위해 외래 추적 관찰이 필요함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