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시나리오]•
환자 기본 정보: 김민수, 남자, 8세, 초등학교 2학년. 1년 전 제1형 당뇨병(Diabetes Mellitus Type 1) 진단 받음.•
주 호소 및 현병력: "아이가 이틀 전부터 너무 피곤해하고, 물을 엄청 많이 마셔요. 어제부터는 계속 토하고, 오늘 아침에 호흡이 이상하게 거칠고 깊어져서 걱정돼 데려왔어요."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지난주 감기에 걸린 후부터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심해졌으며, 집에서 측정한 혈당이 여러 번 400 mg/dL 이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과거력/가족력: 제1형 당뇨병 과거력 있음. 평소 하루 3회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었으나, 최근 감기로 식사를 잘 하지 못해 인슐린 투여를 소홀히 한 경향이 있습니다. 당뇨병 가족력은 없습니다.•
활력징후: 체온 38.2°C, 혈압 95/60 mmHg, 맥박 125회/분, 호흡 32회/분이며 깊고 힘차게 쉬는 양상(Kussmaul respiration), SpO2 98% (실내 공기).•
신체검진 소견: 의식은 혼미한 상태(Drowsy)이며, 피부와 점막이 건조하고 탄력이 감소된 것으로 보여 탈수(Dehydration) 소견이 뚜렷합니다. 호흡에서 썩은 과일 같은 냄새(Fruity odor, Acetone breath)가 느껴집니다. 복부는 부드럽지만 전반적인 쇠약감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 당화 혈색소(HbA1c) 9.5%. 혈액가스 분석(Arterial Blood Gas Analysis): pH 7.18, pCO2 25 mmHg, HCO3- 10 mEq/L로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과 호흡성 알칼리증(Respiratory Alkalosis)이 동반된 부분적 보상 상태를 보입니다. 혈중 케톤체(Ketone) 양성, 혈당 550 mg/dL.•
의심 진단명: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즉시 응급실 중환자실로 이송하여 집중 치료를 시작합니다. 1) 정맥로 확보 후 등장성 생리식염수(Normal Saline)를 통한 신속한 수액 공급으로 탈수를 교정합니다. 2) 지속적인 정맥 내 인슐린 주입(Insulin Drip)을 시작하여 혈당을 서서히 낮추고 케톤 생성을 차단합니다. 3) 전해질(Electrolytes), 특히 칼륨(Potassium) 수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충합니다(인슐린 투여 시 칼륨이 세포 내로 이동해 혈중 칼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음). 4) 활력징후, 의식 수준, 산-염기 균형, 혈당, 케톤을 지속적으로 사정합니다. 5) 감염 원인(감기)에 대한 평가와 필요 시 항생제 치료를 고려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환자 상태가 안정된 후, 질병 관리 교육을 재강화합니다. 1) "아프더라도 인슐린을 절대 끊지 마세요." 감기나 식욕 부진 시에도 기저 인슐린은 필수이며, 의사/간호사와 상의해 용량을 조절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2) "구토나 호흡이 깊어지면 바로 병원에 오세요." DKA의 조기 증상(다뇨, 다음, 피로, 구토, 복통, 특이한 호흡)을 인지하도록 교육합니다. 3) 혈당과 케톤체를 자가 측정하는 방법을 재확인하고, 병이 났을 때(Sick day)의 관리 원칙을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