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환자는 4세 여아 김민지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습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지난 1년 동안 3번째로 요로감염이 재발하여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2일 전부터 열(38.5°C)이 나고, 소변을 볼 때 보채며 아프다고 합니다. 소변 냄새가 심하고, 약간 탁해 보입니다. 식욕이 떨어졌고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과거력 및 생활 습관] 과거 두 번의 요로감염은 모두 항생제 치료로 호전되었습니다. 부모님께 여쭤보니, 아이가 소변을 참는 버릿이 있어 화장실을 자주 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목욕을 좋아해서 거품 목욕을 자주 시키며, 예쁘게 하려고 합성 소재의 꽉 끼는 팬티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배변 후 닦는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히 교육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활력징후] 체온: 38.7°C, 맥박: 130회/분, 호흡: 24회/분, 혈압: 95/60 mmHg, SpO2: 99%.
[검사 결과] 소변 검사(Urinalysis)에서 농뇨(Pyuria)와 뇨중 백혈구 에스테라아제(Leukocyte Esterase)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소변 배양 검사(Urine Culture) 결과 대장균(E. coli)이 검출되어 급성 방광염(Acute Cystitis)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간호 중재 및 교육]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 항생제를 시작합니다. 간호사는 열 관리를 하고 통증을 사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를 위한 포괄적인 교육을 부모님께 제공하는 것입니다.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결 교육: 배변 후 반드시 앞에서 뒤로 닦는 방법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고 연습시킵니다. "앞에 있는 깨끗한 곳부터 닦아서 뒤의 더러운 곳으로 가는 거야"라고 쉽게 설명합니다.• 수분 섭취 및 배뇨 습관: 하루 종일 물이나 희석된 주스를 자주 마시게 하고, 소변을 참지 않고 자주 보도록 격려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이 점을 알려 협조를 구합니다.• 옷차림: 통기성이 좋은 면 팬티를 입히고, 꽉 끼는 바지나 스타킹은 피하도록 안내합니다.• 목욕 방법: 거품 목욕은 피하고, 깨끗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며, 비누는 외음부 주변을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추적 관찰의 중요성: 항생제를 처방받은 대로 끝까지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사라져도 추후에 신초음파(Renal Ultrasound)나 방광요도조영술(VCUG)과 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이는 선천적인 요로 기형이나 방광요관역류(Vesicoureteral Reflux, VUR)를 배제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