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건선(Psoriasis)의 가장 대표적인 임상 소견을 묻고 있어요. 건선은
표피세포(Epidermal cell)의 과도한 증식과 불완전한 각질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에요. 정상 피부는 약 28일 주기로 각질이 탈락하지만, 건선 병변 부위는 이 주기가 약 3~5일로 급격히 단축되어 수많은 미성숙 각질세포가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각질이 바로
은백색 인설(Silvery white scale)이며, 그 아래 진피의 혈관 확장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
경계가 뚜렷한 판상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핵심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건선의 병변은
표피의 과증식(Hyperproliferation)과
이상 분화(Abnormal differentiation)가 핵심이에요. 각질형성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하면서 핵을 잃지 못한 미성숙 세포들이 표면에 쌓여 층을 이루는데, 이것이 특징적인 은백색의 인설로 관찰됩니다. 또한 진피의 유두층 모세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확장되고 늘어나기 때문에 인설을 긁어내면 작은 출혈점(
Auspitz 징후)이 나타나기도 해요.
정답 근거:
핵심! 건선의 가장 전형적인 피부 병변은
경계가 명확한 판상의 홍반 위에
은백색의 두꺼운 인설이 부착된 형태입니다. 이는 건선을 다른 구진-인설성 피부 질환(예: 지루 피부염, 편평 태선 등)과 감별하는 결정적인 단서예요.
2번 보기인 '은백색 인설이 있는 판상 홍반'이 이 특징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어요.
오답 분석:
①번은 '소양감 없는 홍반'이라고 했지만, 건선 환자도 종종
가려움증(소양감)을 호소합니다. 소양감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이는 건선의 가장 대표적 특징이라고 보기 어려워요.
③번 '수포가 항상 동반됨'은 전형적인 건선 소견이 아닙니다. 물집(수포)이 주 병변이 되는 것은
농포성 건선(Pustular psoriasis)이라는 특수한 아형에서나 나타나며, 가장 흔한 판상 건선에서는 관찰되지 않아요.
④번 '궤양성 병변만 존재'는 건선의 특징이 아닙니다. 건선은 표피의 증식이 주된 기전이므로 궤양(피부 결손)보다는 두꺼워진 판과 인설이 주된 병변이에요.
⑤번 '진균 감염이 필수'는 완전히 잘못된 개념입니다. 건선은 면역학적 이상에 의한 염증성 질환이지, 곰팡이(진균) 감염이 원인이 아니에요. 진균 감염에 의한 인설과 건선의 인설은 원인과 치료 방향이 전혀 다르답니다.
연관 개념 정리: 건선의 대표적 징후로는 인설을 긁었을 때 나타나는
Auspitz 징후(점상 출혈)와
Koebner 현상(정상 피부에 외상 후 건선 병변이 발생하는 동형 반응)이 있어요.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지루 피부염(인설이 기름지고 노란색을 띠며 경계가 불분명)과
편평 태선(자주색의 다각형 구진, Wickham 선조) 등이 있으니 함께 기억해두세요.
개념 정리
| 구분 | 건선(Psoriasis) | 지루 피부염(Seborrheic Dermatitis) |
|---|
| 인설 | 은백색, 건조하고 두꺼움 | 노란색, 기름지고 얇음 |
| 경계 | 매우 뚜렷함 | 불분명함 |
| 호발 부위 | 팔꿈치, 무릎의 폄 쪽, 두피 | 두피, 얼굴(T존), 가슴 중앙 |
| 주요 기전 | 표피세포 과증식(면역 매개) | 피지 분비 증가, 말라세지아 효모 |
암기 팁
건선의 '은백색 인설'을 '
은박지'처럼 반짝이는 비늘로, '판상 홍반'을 그 아래 깔린 '
붉은 카펫'으로 이미지화하세요. "
은박지 비늘 아래
붉은 바닥 = 건선" 이렇게 연결하면 헷갈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