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남편 사망 6개월 후에도 지속적인 슬픔과 억압된 감정("제대로 울지도 못했어요")을 호소하며 주요우울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대인관계 치료(Interpersonal Psychotherapy, IPT)의 핵심 문제 영역 중,
비정상적 애도(Complicated Bereavement)는 중요한 사람을 잃은 후 정상적인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해 우울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환자의 증상은 "강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한 감정 억압과 지연된 애도 반응을 보여주며, 이는 비정상적 애도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IPT는 우울증을 대인관계의 문제와 연결하여 치료하는 단기 치료법입니다. 주요 4가지 문제 영역은
비정상적 애도, 역할 전환, 역할 갈등, 대인관계 결핍입니다. 이 증례에서 핵심 사건은
남편의 사망이며, 이로 인해 발생한 애도 과정의 장애(감정 표현 억제)가 현재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치료자는 환자가 억압된 슬픔을 표현하고, 상실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관계와 역할을 구축하도록 돕는
비정상적 애도 영역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② 역할 전환(Role Transition): 이는 결혼, 이사, 직업 변경 등 삶의 중요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우울증에 해당합니다. 남편 사망도 일종의 역할 변화를 동반하지만, IPT에서 이는 주로 상실 자체와 그에 따른 애도 과정에 초점을 맞춘 '비정상적 애도'로 다뤄집니다.
- ③ 역할 갈등(Role Dispute): 배우자, 가족, 동료 등과의 기대 불일치로 인한 갈등 상황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때 해당합니다.
- ④ 대인관계 결핍(Interpersonal Deficits): 사회적 고립, 만성적인 대인관계 기술 부족이 특징입니다.
- ⑤ 외상 처리: 이는 IPT의 공식적인 4가지 문제 영역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은 다른 치료 모델(예: 인지행동치료)로 더 적절하게 다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