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이하선(Parotid gland) 수술 후 지연성 안면마비(Delayed facial palsy)를 보입니다. 핵심 단서는 "수술 직후에는 안면신경 기능이 정상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수술 중 직접적인 손상(절단, 견인, 열손상)보다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발생한 압박을 시사합니다.
감별 포인트! 가장 흔한 원인은 혈종(Hematoma)에 의한 신경 압박입니다. 혈종은 서서히 형성되어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마비 증상이 수술 직후가 아닌 수 시간에서 1-2일 후에 나타나는 지연 양상을 보입니다. House-Brackmann grade VI는 완전 마비 상태로, 신속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이하선 수술은 안면신경(Facial nerve)과 매우 근접하게 진행됩니다. 수술 후 출혈이 조절되지 않거나, 지혈이 불완전할 경우 형성된 혈종이 신경을 압박하여 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 재수술(Emergency re-exploration)을 통한 혈종 제거 및 감압의 적응증이 됩니다. 다른 선택지들은 수술 중 즉시 발생하는 손상 기전이므로, "수술 직후 정상"이라는 조건과 맞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 우측 이하선 종괴 절제술 후 1일째. 수술실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얼굴 움직임이 정상이었으나, 점차 우측 얼굴이 마비되고 입꼬리가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함. House-Brackmann grade VI(완전 마비)로 평가됨.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할 일은 신속한 신체 검진과 수술 부위 평가입니다. 부종, 긴장감, 피부 변색(청자색)을 확인하여 혈종을 의심합니다. 초음파(Ultrasound)나 필요시 CT 촬영으로 혈종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나, 임상적 의심이 강하면 검사 지연 없이 바로 재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혈종에 의한 압박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 응급 재수술(감압술)이 표준 치료입니다. 수술실에서 봉합선을 열고 혈종을 제거한 후, 출혈점을 찾아 지혈합니다. 안면신경의 손상이 가역적인지 확인합니다.
주의사항: 지연성 안면마비를 "특발성"이나 "일시적인 부종"으로 오인하여 관찰만 하면, 신경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허혈성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예후가 나빠집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