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상 적혈구 빈혈 환자에서 반복적인 비장 경색(Splenic infarction)으로 인해 5세경 비장 기능…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질환
문제

겸상 적혈구 빈혈 환자에서 반복적인 비장 경색(Splenic infarction)으로 인해 5세경 비장 기능이 소실되는 현상(기능적 무비증)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해설
반복적인 낫 모양(Sickling) 적혈구에 의한 미세 혈관 폐쇄로 비장 조직이 점차 섬유화되고 위축되어, 비장이 존재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없는(절제한 것과 같은) 상태를 '자가 비장 절제술'이라고 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겸상 적혈구 빈혈(Sickle Cell Anemia)의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인 비장 관련 병변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겸상 적혈구 빈혈을 가진 소아입니다. 이 질환에서는 헤모글로빈 S(HbS)의 중합으로 인해 적혈구가 낫 모양으로 변형되어 미세혈관을 막는 혈관 폐색 위기(Vaso-occlusive crisis)가 반복됩니다. 비장은 특히 이러한 위기에 취약한 장기로, 반복적인 경색으로 인해 조직이 괴사하고 결국 섬유화, 위축됩니다. 이로 인해 비장이 외형상으로는 남아있지만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를 자가 비장 절제술(Autosplenectomy)이라고 합니다. 보통 5세 이전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자가 비장 절제술수술로 제거한 것이 아니라, 질병의 자연 경과에 의해 비장이 기능을 잃어 마치 절제된 것과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의학 용어입니다. 겸상 적혈구 빈혈 환아에서 반복적인 비장 경색과 섬유화가 누적되어 발생하며, 이로 인해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에 의한 과다포식 세균 감염(Overwhelming Post-splenectomy Infection, OPSI)의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예방적 항생제와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비장 격리(Splenic sequestration): 겸상 적혈구 빈혈의 급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입니다. 비장에 갑자기 대량의 혈액이 갇혀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쇼크 상태를 유발합니다. 기능 소실이 아닌, 비장의 급성 비대와 관련 있습니다.
과다 비장 기능항진증(Hypersplenism): 비장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혈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를 과도하게 파괴하는 상태입니다. 간문맥 고혈압증 등에서 나타나며, 기능 소실과는 정반대 개념입니다.
비장 농양(Splenic abscess): 비장에 고름이 차는 감염성 합병증으로, 겸상 적혈구 빈혈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반복적 경색의 결과로 인한 기능 소실의 대표적 기전은 아닙니다.
비장 파열: 외상에 의한 비장의 손상으로,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기능 소실 현상과는 무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6세 남아가 고열과 기침으로 내원합니다. 과거력으로 겸상 적혈구 빈혈이 있습니다.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해보니 폐렴구균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입니다. 신체 검진상 비장을 촉진할 수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급성 감염 평가를 위한 혈액 배양(Blood culture)과 전혈구 검사(Complete Blood Count). 자가 비장 절제술 상태에서는 균혈증(Bacteremia)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영상 검사: 복부 초음파나 CT로 비장의 크기와 구조를 확인합니다. 자가 비장 절제술 상태에서는 비장이 매우 작아지거나(위축) 석회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급성기: 광범위 항생제(예: 3세대 세팔로스포린)의 정맥 주사로 즉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합니다. 혈액 배양 결과에 따라 조정합니다.
2. 예방: - 백신: 폐렴구균(PCV13, PPSV23), 수막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Hib) 백신을 완전히 접종합니다.
- 예방적 항생제: (일부 가이드라인) 5세까지, 또는 자가 비장 절제술이 발생한 후에는 페니실린 V(또는 아모시실린)의 장기 예방 투여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자가 비장 절제술 상태의 환자는 "과다포식 세균 감염(OPSI)"에 매우 취약합니다. 발열이 있으면 즉시 의학적 평가를 받아야 하며, 가정에서는 해열제만 투여하고 지켜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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