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2세 남아. 비만(BMI 95백분위수 이상). 건강 검진에서 반복 측정 시 혈압이 지속적으로 135/85 mmHg(연령별 95백분위수 이상)로 확인됨. 특별한 증상은 없음. 가족력: 아버지가 40대에 고혈압 진단 받음.
진단적 접근:
1. 신체 검진: 상·하지 혈압 차이 확인(대동맥 축착 배제), 비만 분포, 쿠싱 증상, 갑상선 종대, 복부 혈관 잡음 청진.2. 1차 실험실/영상 검사 (스크리닝): 소변 검사, 혈청 BUN/Cr, 전해질(Na+, K+, Cl-, CO2), 공복 혈당/지질, 신장 초음파.3. 스크리닝 결과에 따른 추가 검사:- 소변 이상/신기능 저하: 신장 생검, 신동맥 도플러 초음파 등.- 저칼륨혈증: 혈장 레닌 활동도, 알도스테론 측정.- 상·하지 혈압 차이: 심초음파, 대동맥 CT/MRI.4. 1차성 고혈압 평가: 2차성 원인이 배제되면,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 심장 비대 평가(심초음파), 당뇨/지질 이상 동반 평가.
치료 계획: 원인에 따라 다름. 2차성 원인이면 근본 원인 치료(예: 신동맥 협착의 혈관성형술). 1차성(본태성) 고혈압이면 비약물 치료(체중 감량, 식이 조절, 운동)가 1차적 치료이며, 효과 불충분 시 약물 치료 시작.
주의사항: 소아에서 고혈압 약물은 성인과 용량과 선택이 다를 수 있습니다. ACE 억제제나 ARB는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나 당뇨병 동반 시 우선 고려되지만, 가임기 여아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 고혈압 문제에서 '비만'이라는 정보는 함정일 수 있어요. 비만이 있으면 1차성 고혈압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국시에서는 나이(12세 이하)에 주목하세요. 이 나이대에서는 비만이 있어도 반드시 흔한 2차성 원인(특히 신장 질환)부터 스크리닝해야 한다는 원칙이 출제 포인트입니다.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라고 하면, 드물고 비싸고 침습적인 검사를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