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영아, 갑자기 심하게 보채고 수유 곤란, 청색증을 보였다. V/S: 맥박 240회/분 (규칙적), 혈… | 마이메르시 MyMerci
심혈관 질환
문제

2개월 영아, 갑자기 심하게 보채고 수유 곤란, 청색증을 보였다. V/S: 맥박 240회/분 (규칙적), 혈압 70/40 mmHg. 심전도 소견은 아래와 같다. 진단은?

ECG: QRS 폭이 좁은(Narrow) 빈맥 (P파 보이지 않음), 심박수 240회/분
해설
영아에서 갑자기 발생한 220회/분 이상의 규칙적인 Narrow QRS 빈맥은 상심실성 빈맥(SVT)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2개월 영아로, 급성 발병의 심한 보챔, 수유 곤란, 청색증을 보이며, 심박수가 240회/분으로 측정됩니다. 심전도는 QRS 폭이 좁은(Narrow) 규칙적인 빈맥으로, P파가 보이지 않습니다.

진단 (Diagnosis): 이 소견은 상심실성 빈맥(Supraventricular Tachycardia, SVT)의 전형입니다. 특히 영아에서 220~300회/분의 매우 빠르고 규칙적인 심박수는 SVT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영아의 SVT는 대부분 재진입 기전(Reentry)에 의한 것으로, 방실결절 재진입성 빈맥(AV nodal reentrant tachycardia, AVNRT)이나 방실 재진입성 빈맥(AV reentrant tachycardia, AVRT, WPW 증후군 관련)이 흔합니다. 빠른 심박수로 인해 심장의 이완기 충만 시간이 짧아져 심박출량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 부전이 발생하여 보채기, 수유 곤란, 청색증(심인성 쇼크의 징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Narrow QRS는 심실 상부(심방이나 방실결절)에서 기원한 빈맥임을 의미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심실 빈맥(VT): 주로 Wide QRS 빈맥을 보입니다. 영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SVT에 비해 훨씬 드뭅니다.
  • 감별 포인트! ②번 동성 빈맥(Sinus tachycardia): 영아에서도 흔하지만, 심박수는 보통 분당 220회를 넘기 어렵습니다. 또한 P파가 명확히 보이고, 심박수가 서서히 증가/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환자처럼 갑자기 240회/분으로 뛰어오르는 것은 비정형적입니다.
  • 감별 포인트! ③번 심방 조동(Atrial flutter): 영아에서도 발생 가능하며, Narrow QRS 빈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전도에서 특징적인 "톱니 모양(Saw-tooth pattern)"의 F파가 관찰되어야 하며, 심실 반응률(심박수)이 보통 2:1, 3:1 등으로 일정한 비율로 조절됩니다. 이 환자의 심전도 설명에는 P파가 보이지 않는다고만 되어 있어, SVT가 더 적합한 진단입니다.
  • 감별 포인트! ⑤번 심실 세동(VF): 심전도가 완전히 무질서한 파형을 보이며, 맥박을 촉진할 수 없는 상태(무맥성)입니다. 이 환자는 규칙적인 맥박이 촉진되므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영아의 증상성 SVT는 응급 상황입니다. 1. 안정적인 경우: 최선의 초기 치료는 미주신경 자극법(Vagal maneuver) (예: 얼음주머니를 얼굴에 대기)입니다. 2. 불안정한 경우(이 환자처럼 수유곤란/청색증): 즉시 동기화된 직류 심장 제세동(Synchronized Cardioversion)을 시행합니다. (용량: 0.5-1 J/kg). 3. 약물 치료: 안정적인 경우 또는 제세동 후 유지 치료로 아데노신(Adenosine) (초고속 정주)이 1차 선택약입니다. 효과가 없거나 재발 시 프로카인아미드(Procainamide)아미오다론(Amiodarone)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개월 남아, 갑자기 시작된 과도한 보챔과 수유를 거부함. 입술과 손발톱 주위에 청색증 관찰. 활력 징후: 심박수 240회/분(규칙적), 호흡수 60회/분, 혈압 70/40 mmHg. 심전도: Narrow QRS, 심박수 240회/분, P파 식별 불가.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12-유도 심전도(12-lead ECG) 또는 모니터링. Narrow QRS 빈맥을 확인하고 P파 유무, 리듬의 규칙성을 평가합니다. 2. 확진 검사: 심전도 소견 자체로 SVT 진단이 가능합니다. 기저 원인을 찾기 위해 심초음파(Echocardiography)를 시행하여 선천성 심장 기형(예: WPW 증후군과 연관된 Ebstein 기형) 여부를 평가합니다.

치료 계획: - 응급 치료: 환자는 청색증과 저혈압으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즉시 동기화된 직류 심장 제세동(Synchronized Cardioversion, 0.5-1 J/kg)을 준비하고 시행합니다. - 약물 치료: 제세동 후 정상 리듬으로 회복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또는 디곡신(Digoxin) 같은 경구 약물을 시작합니다. WPW 증후군이 의심되면 디곡신은 금기입니다.

주의사항: - 절대 금기! WPW 증후군이 동반된 SVT(AVRT)에서 디곡신, 베라파밀(Verapamil), 딜티아젤(Diltiazem)은 부속로(accessory pathway)의 전도 속도를 더 빠르게 해 심실 빈맥(VT)이나 심실 세동(VF)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응급 징후! 의식 저하, 심한 호흡곤란, 말초 관류 부전(차고 축축한 피부, 모세혈관 재충만 시간 >2초)은 쇼크로 진행 중임을 의미하므로 지체 없이 제세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영아에서 '갑자기' 시작된 '240회/분'의 빈맥은 거의 SVT라고 보면 됩니다. 'Narrow QRS'와 'P파 없음'이 확인되면 확신을 가져도 좋아요. 국시에서는 증상이 있는 영아 SVT의 초기 치료로 '얼음주머니(미주신경 자극)'를 먼저 묻는 경우도 있지만, 이처럼 청색증까지 동반된 불안정한 환자라면 주저 없이 '동기화된 제세동'이 정답입니다. ABC(기도, 호흡, 순환) 평가를 먼저 하는 습관이 중요하죠!"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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