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남아, 선천성 심실 중격 결손(VSD) 병력이 있다. 1주 전 치과 치료(발치)를 받았다. 3일 전부… | 마이메르시 MyMerci
심혈관 질환
문제

10세 남아, 선천성 심실 중격 결손(VSD) 병력이 있다. 1주 전 치과 치료(발치)를 받았다. 3일 전부터 원인 불명의 발열, 피로감, 식욕 부진이 지속된다. 청진상 이전에 없던 역류성 심잡음이 새로 들렸다. 혈액 배양 검사는 아래와 같다. 진단은?

혈액 배양 검사: 3쌍 중 3쌍 모두 Viridans streptococci (녹색 연쇄상구균) 양성.
해설
(감염 파트 연관) 선천성 심장 질환(위험 요인), 침습적 시술(치과 치료, 균혈증 유발), 원인 불명 발열, 새로운 심잡음, 혈액 배양 양성(특히 Viridans streptococci)은 Duke 기준에 따른 감염성 심내막염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선천성 심실 중격 결손(Ventricular Septal Defect, VSD)이라는 기저 심장 구조 이상을 가진 소아입니다. 치과 발치 후 1주, 원인 불명의 발열과 새로 발생한 역류성 심잡음이 핵심 소견입니다. 혈액 배양에서 Viridans streptococci (녹색 연쇄상구균)가 3쌍 모두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진단 (Diagnosis): 이 모든 소견은 감염성 심내막염(Infective Endocarditis, IE)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Duke 진단 기준에서 '혈액 배양 양성(전형적 원인균)'과 '심장 구조 이상(선천성 VSD)', '새로운 심잡음'은 주요 기준에 해당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Viridans streptococci는 구강 내 상재균으로, 치과 시술 등으로 인한 일시적 균혈증(Bacteremia) 후, 손상된 심내막이나 구조적 결손(VSD의 제트 효과로 인한 혈관 내피 손상 부위)에 부착하여 식물종(Vegetation)을 형성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한 전신적 염증 반응이 원인 불명의 발열을 유발하고, 식물종이 커지거나 판막을 파괴하면 새로운 역류성 심잡음이 발생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1. 감별 포인트! ① 급성 류마티스열(Acute Rheumatic Fever):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GABHS) 인두염 후발증으로, 발열, 관절염, 심장염을 보일 수 있지만, 혈액 배양이 양성이 아니며 주로 판막(특히 승모판) 협착을 유발합니다. 치과 시술과 Viridans strep 양성 배양은 IE를 더욱 지지합니다.
  2. ②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5일 이상의 지속적 발열, 결막 충혈, 구강 점막 변화, 발진, 경부 림프절 종대 등이 특징입니다. 심장 합병증으로 관상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선천성 심질환 병력, 치과 시술, 특정 균의 혈액 배양 양성과는 무관합니다.
  3. ④ 패혈증(Sepsis): 혈액 배양 양성과 발열은 공통점이지만,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조절되지 않은 숙주 반응으로 인한 생명 위협적 장기 기능 장애를 의미합니다. 이 환자는 아직 그 정도의 중증 소견(저혈압, 다발성 장기 부전)이 제시되지 않았으며, 특정 심장 구조 이상과 새로운 심잡음이라는 국소 징후가 있어 IE가 더 정확한 진단입니다.
  4. ⑤ 심근염(Myocarditis): 바이러스 등에 의한 심근의 염증으로, 피로감, 발열, 심잡음(심장 확대로 인한 기능성 잡음)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Viridans strep는 심근염의 흔한 원인균이 아니며, 선천성 심질환과 치과 시술이라는 명확한 위험 인자 및 혈액 배양 결과가 IE를 강력히 지지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확진: 경식도 심초음파(TEE)로 식물종(vegetation)을 확인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소아에서는 경흉부 심초음파도 유용할 수 있음) 2. 치료: 항생제 치료가 근간입니다. Viridans strep에 대한 민감도 검사 결과에 따라,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G 또는 세프트리아손을 4-6주간 정맥 주사합니다. 3. 수술 적응증: 항생제 치료 실패, 판막 파괴로 인한 심부전, 큰 식물종(>10mm)으로 인한 색전증 반복, 심내막 농양 형성 등이 있을 때 고려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0세 남아, 선천성 VSD 병력. 치과 발치 후 1주, 3일간의 원인 불명 발열, 피로감, 식욕 부진. 신체검진에서 새로 발생한 역류성 심잡음.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발열 원인 감별을 위한 혈액 배양(3쌍, 서로 다른 부위에서 채취) 및 기본 혈액 검사(전혈구검사, CRP, ESR). 2. 확진 검사: 경식도 심초음파(TEE). 식물종, 농양, 판막 기능 부전을 평가하는 데 가장 민감합니다. 3. 추가 검사: 소변 검사(혈뇨-사구체신염 가능성), 심전도(전도 장애-농양 확산), 흉부 X선(심비대, 폐울혈) 등.

치료 계획: 1. 경험적 항생제: 혈액 배양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IE를 의심하고, 구강 균주(Viridans strep, HACEK 군)와 황색포도알균(MSSA/MRSA)을 커버할 수 있는 항생제(예: 반코마이신 + 세프트리아손) 시작. 2. 표적 치료: 혈액 배양 및 민감도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조정. Viridans strep 민감한 경우 페니실린 G 또는 세프트리아손 단독 요법. 3. 지지 요법: 휴식, 충분한 영양 공급, 합병증(심부전, 색전증)에 대한 모니터링.

주의사항: - IE 예방을 위해, 기저 심장 구조 이상이 있는 환자는 침습적 시술(특히 치과) 전에 항생제 예방 요법을 받아야 합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고위험군에서는 여전히 권고됨) - 치료 중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뇌색전), 호흡곤란(폐색전 또는 심부전), 지속적 발열은 치료 실패 또는 합병증을 의미하므로 즉각 재평가 필요.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선천성 심질환 + 치과 시술/균혈증 유발 절차 + 발열 + 새로운 심잡음 + 혈액 배양 양성' 이 다섯 가지가 모이면, 거의 99% 감염성 심내막염(IE)입니다. Duke 기준을 암기하는 것보다 이 흐름을 이해하세요. Viridans strep는 IE의 대표적인 '문을 열어주는' 균이에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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