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생후 2주 된 신생아로, 수유 곤란, 기면, 저체온증(35.5°C)을 보이며, 산모가 B군 연쇄상구균(Group B Streptococcus, GBS) 양성이었으나 예방 항생제를 받지 못한 과거력이 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 증가(1,000/mm³, 다형핵구 우세), 저혈당(Glucose 10 mg/dL), 고단백(Protein 200 mg/dL) 소견은 세균성 수막염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이 증례에서 가장 의심되는 원인균은 B군 연쇄상구균(GBS)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역학적 중요성: GBS는 신생아 조기 발병(생후 7일 이내) 및 후기 발병(생후 7일 이후) 패혈증/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이 환자는 생후 2주로 후기 발병에 해당합니다.
2. 직접적인 산모 요인: 산모의 GBS 양성 과거력과 예방 항생제(보통 분만 중 페니실린 G 투여) 미투여는 신생아 감염의 가장 큰 위험 인자입니다. GBS는 산모의 생식기나 위장관에서 수직 감염됩니다.
3. 임상 양상: 신생아의 패혈증/수막염은 발열보다는 저체온증, 기면, 수유 곤란, 호흡곤란 등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CSF 소견: 백혈구 증가(호중구 우세), 저혈당, 고단백은 세균성 수막염의 특징입니다. GBS 수막염은 특히 CSF 당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다른 선택지들은 신생아 수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 특정 증례의 맥락에서는 GBS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 대장균(E. coli): 신생아 수막염의 두 번째로 흔한 원인균이지만, 주로 조기 발병형에서 더 흔하며, 산모의 특별한 과거력이 없는 경우에 고려됩니다.
- 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 신생아 수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GBS나 대장균에 비해 빈도가 낮습니다. 임신 중 음식 매개 감염(예: 비소성 치즈)과 관련이 있습니다.
- 폐렴구균(S. pneumoniae): 영아나 어린이 수막염의 흔한 원인이지만, 신생아기에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 바이러스성 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CSF 소견이 다릅니다(백혈구 수 증가는 덜하고, 단핵구 우세, 당 수치는 정상). 또한 산모의 수두 감염력이 없는 이 증례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생후 2주 남아. 주소(CC): 수유 곤란, 기면. 과거력: 산모 임신 말기 GBS 선별 검사 양성, 예방 항생제 미투여. 신체검진: 체온 35.5°C(저체온증), 기력 저하.
진단적 접근
1. 응급 검사: 혈액 배양, 뇌척수액 검사(세포 수, 생화학, 그람 염색, 배양)는 필수입니다. CSF 그람 염색에서 그람 양성 구균이 보이면 GBS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2. 확진: CSF 및 혈액 배양에서 GBS가 동정되는 것이 확진입니다.
치료 계획
1. 경험적 항생제 치료: 신생아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되면, 암피실린(Ampicillin) + 아미노글리코사이드(젠타마이신) 또는 세포탁심(Cefotaxime)을 즉시 시작합니다. GBS는 암피실린에 민감합니다.
2. 지지 요법: 호흡 및 혈역학적 지지, 수액 공급, 항경련제 필요 시 투여.
주의사항
- 신생아 패혈증/수막염은 급속히 진행되어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진단이 의심되는 즉시 경험적 항생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 GBS 수막염은 청력 손실, 발달 지연 등 신경학적 후유증의 위험이 높으므로, 치료 후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신생아 수막염 문제에서 '산모 GBS 양성 + 예방 항생제 없음'은 거의 GBS를 가리키는 강력한 신호예요. CSF 소견이 세균성 수막염을 뒷받침하면, 역학적으로 가장 흔한 GBS가 정답입니다. '후기 발병(>7일)'이라는 점도 GBS를 더욱 지지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