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아 여성의 질 분비물 검사에서 칸디다성 질염(Candidal vaginitis)을 확진하는 가장 결정적인 소견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칸디다성 질염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의한 진균 감염입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 치즈 덩어리 같은 백색의 치즈양 질 분비물(Curdy white discharge)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만으로도 의심은 가능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현미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은 ③ KOH 도말 검사상 위균사(Pseudohyphae) 관찰입니다. KOH(수산화칼륨) 용액은 검체 내의 상피세포와 백혈구를 용해시켜, 곰팡이의 구조를 더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게 합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Pathognomonic!인 위균사(Pseudohyphae)와 포자(Spores)를 형성하는데, 이를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진단의 금표준(Gold standard)에 가깝습니다. 특히 위균사는 칸디다가 조직 침습을 할 때 나타나는 형태로, 감염을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소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pH 4.5 이하의 강산성 질액: 이는 정상 질 환경의 특징입니다. 칸디다성 질염에서도 질 pH는 정상 범위(4.0-4.5)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세균성 질증(Bacterial vaginosis)이나 트리코모나스 증(Trichomoniasis)에서는 pH가 4.5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Clue cell 관찰: Clue cell은 상피세포 표면에 가드네렐라 바지날리스(Gardnerella vaginalis) 같은 세균이 덕지덕지 붙어 있어 세포 경계가 흐릿해진 것을 말합니다. 이는 세균성 질증(Bacterial vaginosis)의 진단적 소견입니다.
④번 Whiff test 양성: 질 분비물에 KOH를 떨어뜨렸을 때 생선 냄새(아민 냄새)가 나는 검사입니다. 이 또한 세균성 질증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⑤번 셀로판 테이프 검사 양성: 이는 요충증(Enterobius vermicularis)을 진단하는 검사법입니다. 항문 주변에 테이프를 붙여 요충 알을 채취합니다. 질염 진단과는 무관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진단: 임상 증상(가려움증, 치즈양 분비물) + KOH 도말 검사(위균사 확인).
2. 1차 치료: 국소 항진균제 도포. 예: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미코나졸(Miconazole) 질정/크림.
3. 재발성/중증: 경구 항진균제(플루코나졸, Fluconazole) 단일 투여 또는 유지 요법.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8세 여아가 외음부 심한 가려움증과 하얗고 뭉친 분비물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신체 검진(외음부 관찰) 및 질 분비물 채취.
2. 확진 검사: 채취한 분비물로 KOH 슬라이드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위균사와 포자를 확인.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국소 항진균 크림(예: 클로트리마졸 1% 크림)을 7일간 외음부에 도포. 면 소재의 통풍 좋은 속옷 착용, 자극적인 비누 사용 금지 등 생활 관리 교육.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소아에서는 경구 플루코나졸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며(간독성), 일반적으로 국소 치료를 우선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하면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