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쌍태 임신에서 융모막성(Chorionicity)을 감별하는 초음파 소견을 묻고 있습니다. 융모막성은 쌍태 임신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융모막 쌍태(Dichorionic Diamniotic, DCDA)와 단일융모막 쌍태(Monochorionic Diamniotic, MCDA)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초음파를 통해 태아 주변의 막 구조를 관찰하여 융모막성을 판단합니다. 핵심은 태반 기저부에서 두 양막이 만나는 지점의 모양을 보는 것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③ 융모막 두께입니다. 융모막성 감별에 사용되는 것은 양막 사이 격막(Intertwin membrane)의 두께이지, 태반을 구성하는 융모막 자체의 두께가 아닙니다. 이융모막 쌍태에서는 두 태아 사이에 융모막 + 양막이 존재하여 격막이 두껍게(>2mm) 보이는 반면, 단일융모막 쌍태에서는 양막만 존재하여 얇게(<2mm) 보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Lambda sign 또는 twin peak sign: Pathognomonic! 이융모막 쌍태의 특징적 소견입니다. 태반 기저부에서 두 융모막이 V자(또는 삼각형) 모양으로 돌출되어 보입니다.
② T sign: Pathognomonic! 단일융모막 쌍태의 특징적 소견입니다. 얇은 양막 격막이 태반 표면에 T자 모양으로 붙어 보입니다.
④ 태아 성별 차이: 두 태아의 성별이 다르면 반드시 이융모막 쌍태입니다. (단일융모막 쌍태는 유전적으로 동일하므로 성별이 같음)
⑤ 양막 사이 격막 두께: 중요한 감별 소견입니다. 두꺼우면(>2mm) 이융모막, 얇으면(<2mm) 단일융모막을 시사합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0세 임신 12주 산모, 초음파에서 쌍태 임신 확인. 태아 사이 격막의 태반 부착 부위가 V자 모양으로 보이고, 격막 두께가 3mm로 측정됨. 두 태아 모두 남아.진단적 접근: 초음파 소견(Lambda sign, 두꺼운 격막, 동일 성별)을 종합하면 이융모막 쌍태(DCDA)로 진단. 단일융모막 쌍태에 비해 예후가 좋으며, 쌍태간 수혈 증후군(TTTS)의 위험은 없음.치료 계획: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 단일융모막 쌍태와 달리 특별한 주기적 검사(예: TTTS 선별을 위한 주기적 도플러)는 필요하지 않으나, 쌍태 임신 자체의 위험(조산, 자간전증 등)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수.주의사항: 초기(1삼분기)에 융모막성을 확실히 판단하지 못하면, 후기에는 태아가 커져 판단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임신 14주 이전에 반드시 평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