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임신(Post-term)으로 인한 유도분만 시, '인공 양막 파수(Amniotomy)'의 금기증에 해당…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지연 임신(Post-term)으로 인한 유도분만 시, '인공 양막 파수(Amniotomy)'의 금기증에 해당하는 상황은?

해설
아두가 골반 입구에 진입하지 않고 '떠 있는(Floating)' 상태(station -3, -2)에서 인공 양막 파수(Amniotomy)를 시행하면, 양수가 급격히 흘러나오면서 제대(탯줄)가 아두보다 먼저 빠져나오는 '제대 탈출(Cord prolapse)'이라는 초응급 상황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지연 임신(Post-term Pregnancy)에서 인공 양막 파수(Amniotomy)를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한 핵심 조건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지연 임신(임신 42주 이후)은 태반 기능 저하, 거대아, 태변 착색, 양수 과소증 등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자궁경부가 숙성되면 유도분만을 시행합니다. 인공 양막 파수는 유도분만의 일반적인 첫 단계 중 하나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인공 양막 파수의 절대적 금기증아두가 고정되지 않고 '떠 있는(Floating)' 상태입니다. 이는 제대 탈출(Cord Prolapse)의 위험을 극대화하기 때문입니다. 양막이 파수되면 양수가 급격히 흘러나오면서, 아두가 골반을 막아주지 못한 상태에서 탯줄이 아두보다 먼저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탯줄이 압박되어 태아 저산소증과 심박동 감소가 즉시 발생하는 초응급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아두가 골반 입구에 진입(Engagement, station 0 이하)되어 고정된 상태에서만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아두가 골반 입구에 진입(Engagement)된 상태(station 0)는 인공 양막 파수의 적응증입니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조건이죠.
③ 자궁경부가 4cm 개대된 상태는 활기 분만(Active phase)에 진입한 것으로, 인공 양막 파수를 시행하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④ GBS(Group B Streptococcus) 양성 산모는 인공 양막 파수 자체의 금기증이 아닙니다. 다만, 파수 후 분만까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생아 감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이 경우에는 분만 중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필수적입니다.
⑤ 태변 착색이 의심될 때는 인공 양막 파수를 통해 양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오히려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단, 태변 흡입 증후군(Meconium Aspiration Syndrome) 예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2세, 초산모. 임신 41주+5일. 태동은 양호합니다. 비수축 검사(Non-stress test)는 반응형입니다. 내진상 자궁경부는 2cm 개대, 70% 소실, 전방위, station -3입니다. 유도분만을 위해 Pitocin(옥시토신) 점적을 시작했습니다.

진단적 접근: 이 환자에서 인공 양막 파수를 바로 시행할 수 있을까요? 절대 안 됩니다. 아두가 station -3으로 고정되지 않은 '떠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은 옥시토신 점적을 통해 자궁 수축을 유도하고, 아두가 하강(station이 0 이하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아두가 하강하지 않거나, 비수축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제왕절개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인공 양막 파수 후에는 반드시 즉시 질 내진을 시행하여 제대 탈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대 탈출이 확인되면, 응급 제왕절개가 필요합니다. 그 전까지는 산모를 Trendelenburg 체위(머리 낮추기)로 눕히거나, 질 내에서 아두를 위로 밀어 올리는 방법(제대 환원)으로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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