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임신에서 제왕절개의 절대 적응증이 아닌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지연 임신에서 제왕절개의 절대 적응증이 아닌 것은?

해설
제왕절개의 절대 적응증은 태아곤란증, 두개골반 불균형, 횡위,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등이다. 임신 42주 초과는 분만 유도의 적응증이지 제왕절개의 절대 적응증은 아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제왕절개(Cesarean Section)의 적응증, 특히 절대적 적응증상대적 적응증을 구분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지연 임신이라는 배경은 혼란을 주기 위한 장치일 뿐, 핵심은 적응증 자체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제왕절개의 절대적 적응증은 질식 분만(Vaginal Delivery)이 불가능하거나 모체 또는 태아에게 심각한 위험이 예상되어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반면, 상대적 적응증은 질식 분만이 가능하지만, 모체나 태아의 상태를 고려했을 때 제왕절개가 더 안전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⑤ 임신 42주 초과입니다. 이는 감별 포인트! 과숙 임신(Postterm Pregnancy)에 해당하며, 이 경우의 첫 번째 관리 원칙은 분만 유도(Induction of Labor)입니다. 태반 기능 저하 등의 위험이 증가하지만, 반드시 제왕절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유도 분만을 시도한 후 진행 상황에 따라 제왕절개로 전환될 수 있는 상대적 적응증에 가깝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태아곤란증(Fetal Distress): 급성으로 발생한 심한 태아 저산소증은 즉각적인 분만(대개 제왕절개)을 요하는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두개골반 불균형(Cephalopelvic Disproportion, CPD): 태아의 머리 크기에 비해 모체 골반이 협소하여 질식 분만이 불가능한 경우로,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횡위(Transverse Lie): 태아의 장축이 모체의 장축과 수직인 자세로, 질식 분만이 불가능하여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단, 쌍태아 중 두 번째 태아가 횡위인 경우 등 예외는 있음)
전치태반(Placenta Previa): 태반이 자궁하부를 덮고 있어 분만 시 대출혈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절대적 적응증 확인 (태아곤란증, CPD, 횡위, 전치태반, 완전한 태반조기박리, 제대 탈출 등) → 응급 제왕절개.
2. 상대적 적응증 평가 (과숙 임신, 이전 제왕절개력, 진행 지연, 비정두위 등) → 모체/태아 상태, 산과력, 환자 선호도 등을 종합해 분만 유도 시도 vs 계획된 제왕절개를 결정.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초산부, 임신 41주+5일. 태동은 양호하고, NST(Non-Stress Test)는 반응형입니다. 내진 상 자궁경관은 미숙(Bishop score 3) 상태입니다.

진단적 접근: 과숙 임신(≥42주)에 도달했거나, 태반 기능 저하 소견(NST 비반응형, 양수과소증)이 나타나면 분만 유도를 계획합니다. Bishop score를 평가하여 자궁경관이 숙성되지 않았다면,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질정이나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자궁경관 숙성(Cervical Ripening)을 먼저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유도 분만을 시작합니다. 분만 진행 중 태아곤란증, 진행 실패 등이 발생하면 그때 비로소 제왕절개로 전환됩니다. "임신 42주 초과"라는 이유만으로 바로 수술실로 가는 것은 표준 진료 지침이 아닙니다.

주의사항: 과숙 임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아 감시(Fetal Surveillance)입니다. 양수과소증, 태아 성장 지연, NST 비반응형 등 태반 기능 부전의 징후가 보이면, 분만 유도의 적극성이 높아지거나 제왕절개를 더 빨리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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