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경산부(2-0-2-2)가 임신 39주에 진통으로 내원하였다. V/S: BP 128/80mmHg, HR…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5세 경산부(2-0-2-2)가 임신 39주에 진통으로 내원하였다. V/S: BP 128/80mmHg, HR 82회/분. 내진상 자궁경부 5cm 개대, 70% 소실, -1 station. Leopold 촉진법 제2법 시행 시 좌측에서 태아의 등이 촉지되고 우측에서 작은 부분들이 촉지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해설
Leopold 제2법은 자궁의 양측을 촉진하여 태아의 등(평평하고 단단함)과 사지(작고 불규칙함)의 위치를 확인한다. 좌측에서 등이 촉지되면 태아 등이 좌측에 위치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Leopold 촉진법(Leopold's maneuvers)의 제2법(양측 촉진)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제2법은 자궁의 양측 벽을 촉진하여 태아의 등(back)사지(extremities)를 구분하는 데 사용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진통 중인 만삭 산모입니다. 내진 소견은 활발한 분만 1기(진행기)를 보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Leopold 제2법의 소견입니다. "좌측에서 태아의 등이 촉지되고 우측에서 작은 부분들이 촉지된다"는 것은 태아의 등이 산모의 좌측에, 태아의 사지(손, 발)가 산모의 우측에 위치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는 태아의 등이 좌측에 위치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는 태아의 위치를 설명하는 태위(Fetal Lie)태향(Fetal Presentation)과는 별개의 개념인 태위(Fetal Position)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정보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Leopold 제2법의 목적과 해석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1. 목적: 태아의 등과 사지의 위치를 확인하여 태위(Fetal Position) (예: 좌전두위(LOA), 우후두위(ROP) 등)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를 얻습니다. 2. 촉진 감각: 태아의 등은 평평하고 단단하며(flat and firm) 촉진 시 연속된 곡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태아의 사지(손, 발)는 작고 불규칙하며 돌출부가 많아(irregular, nodular) 느껴집니다. 3. 해석: "좌측에서 등이 촉지된다" = 산모의 왼쪽 복벽 쪽에 태아의 등이 위치함. "우측에서 작은 부분들이 촉지된다" = 산모의 오른쪽 복벽 쪽에 태아의 팔다리가 위치함. 이 두 정보를 합치면, 태아의 등은 산모의 좌측, 태아의 복부와 사지는 산모의 우측을 향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는 정답인 "태아의 등이 좌측에 위치한다"를 지지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다른 선택지들은 Leopold 제2법의 해석을 잘못 이해했거나, 다른 법칙의 소견과 혼동한 경우입니다.
  • ② 태아의 등이 우측에 위치한다: 문제의 기술과 정반대입니다. 우측에서 촉지된 것은 '작은 부분들(사지)'이지 '등'이 아닙니다.
  • ③ 태아가 횡위이다: 횡위(Transverse Lie)는 태아의 장축이 모체의 장축과 수직인 경우로, Leopold 제1법(저상부 촉진)에서 확인합니다. 제2법 소견만으로는 횡위를 진단할 수 없으며, 본 증례에서는 두정위(Vertex presentation)로 진행 중인 분만이므로 횡위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④ 태아가 둔위이다: 둔위(Breech presentation)는 Leopold 제3법(하부 촉진)이나 제4법(심와부 촉진)에서 확인합니다. 제2법 소견은 둔위 여부를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 ⑤ 태아의 크기가 작다: Leopold 촉진법은 태아의 위치, 태위, 태향을 평가하는 방법이지, 태아의 크기(체중)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태아 크기 추정은 복위 측정이나 초음파를 통해 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이 문제는 진단적 평가 단계에 해당합니다. Leopold 촉진법은 분만 중 태아의 상태를 평가하는 기본적인 물리적 검사입니다. 1. 1단계 (초기 평가): Leopold 제1법 → 제2법 → 제3법 → 제4법 순서로 시행하여 태아의 전반적인 위치를 파악. 2. 2단계 (위치 결정): 제2법 소견(등의 위치) + 제3법/제4법 소견(선진부와 후두부 위치)을 종합하여 정확한 태위(Fetal Position, 예: LOA, ROA 등)를 판단. 3. 3단계 (임상적 적용): 결정된 태위는 분만 진행, 태아 감시, 필요 시 수술 분만(제왕절개) 결정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후두위(Occiput posterior position)는 분만이 더디고 통증이 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5세 경산부, 임신 39주, 진통으로 내원. 활발한 분만 진행 중(자궁경부 5cm 개대). 태아 감시 및 분만 관리가 필요한 전형적인 만삭 분만 증례입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검사: 활력 징후(V/S) 측정, 태아 심음 청진/감시, Leopold 촉진법을 통한 태아 위치 평가, 내진을 통한 자궁경부 상태 평가. 2. 확진/추가 정보: 필요 시 초음파(Ultrasound)를 시행하여 태위, 태향, 양수량, 태반 위치, 추정 체중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Leopold 촉진법이 불확실하거나 비정상 태위가 의심될 때 유용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본 증례는 정상 분만 진행 중입니다. 태아가 두정위(Vertex)이고 태위가 정상 범주(예: 전위(Anterior position))라면 질식 분만을 기대하며 지지적 관리(통증 조절, 정서적 지지, 수분 공급 등)를 계속합니다. 태위가 후위(Posterior position)라면 분만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체위 변경(손무릎 자세 등)을 권유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Leopold 촉진법은 양막이 파열된 후에는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필요한 최소한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촉진 시 과도한 압력을 가하면 산모의 불편감을 초래하거나 드물게 태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Leopold 법칙은 1,2,3,4법 순서대로 '무엇을 찾는지'를 외우는 게 중요해요. 제1법은 '저상부에 뭐가 있나?(선진부)', 제2법은 '옆구리는 뭐가 있나?(등vs사지)', 제3법은 '하부는 뭐가 있나?(선진부 고정여부)', 제4법은 '등이 앞으로 왔나 뒤로 갔나?(후두부 방향)' 이렇게요. 제2법에서 '등이 촉지되는 쪽'이 바로 태아의 등이 위치한 방향입니다. 복잡한 태위 기호(LOA, ROP 등)를 외우기 전에 이 기본을 꼭 익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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