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산과학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입니다. 태위(Presentation)란 분만 시 자궁경부를 향하는 태아의 신체 부위를 의미하며, 이는 분만 과정과 방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는 "가장 흔한 태위"를 묻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임신 만삭(37주 이후)에 접어들면 태아의 대부분은 자궁 내 공간의 제한과 머리의 무게로 인해 자연스럽게 두위(Cephalic presentation)로 정렬됩니다. 이는 태아의 머리가 골반 입구 쪽을 향하는 상태로, 가장 안전하고 생리적인 분만이 가능한 태위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두위는 전체 분만의 약 95-97%를 차지하는 압도적으로 흔한 태위입니다. 이는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머리가 가장 크고 무겁다)와 자궁의 모양(배아 모양)에 의해 설명됩니다. 두위는 다시 후두위(Occiput presentation)가 가장 일반적이며, 이 중에서도 좌후두전위(Left Occiput Anterior, LOA)가 가장 흔한 세부 태위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둔위(Breech presentation)는 약 3-4%에서 발생하는 두 번째로 흔한 태위입니다. 하지만 '가장 흔한' 것은 아니므로 오답입니다. 둔위는 제왕절개(Cesarean section)의 주요 적응증 중 하나입니다.
③번 견갑위(Shoulder presentation)와 ④번 횡위(Transverse presentation)는 태아의 장축이 모체의 장축과 수직을 이루는 상태로, 발생 빈도는 약 0.3%로 매우 드뭅니다. 이는 제왕절개의 절대적 적응증이며, 질식 분만을 시도하면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따릅니다.
⑤번 안면위(Face presentation)는 두위의 한 변형으로, 태아의 얼굴이 선진부가 됩니다. 발생률은 약 0.2%로 매우 드물며, 대부분 턱전위(Mentum anterior)인 경우에만 질식 분만이 가능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9세, 초산부 G1P0. 임신 39주에 규칙적인 자궁수축으로 내원. 태아심음은 정상. 내진 시 선진부가 단단하고 둥글며, 대천문이 촉지됩니다.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은 복부 촉진(Leopold maneuver)과 내진을 통한 태위 확인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태위 불명확 시 확진을 위해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두위(특히 후두위)로 확인되면 정상 질식 분만을 진행합니다. 둔위, 견갑위, 횡위 등 비정상 태위가 확인되면 제왕절개 분만을 계획합니다.
주의사항: 견갑위/횡위 상태에서 양막이 파열되면 제대 탈출(Umbilical cord prolapse)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응급 제왕절개가 필요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