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초산부가 임신 37주에 산전진찰을 위해 내원하였다. 키 158cm, 체중 62kg. V/S: BP 118/74mmHg, HR 78회/분. Leopold 촉진법 시행 결과 자궁저부와 치골 상부에 둥근 부분이 촉지되지 않고, 태아의 머리가 우측 장골와에 촉지된다. 태심음은 배꼽 주위에서 들린다. 초음파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태축은?
초음파: 태아의 장축이 모체의 장축과 거의 수직, 태아의 등이 상방을 향함
1종축(longitudinal lie)
2횡축(transverse lie)✓ 정답
3사축(oblique lie)
4불안정 축(unstable lie)
5종축과 횡축 사이
해설
자궁저부와 치골상부에 둥근 부분이 없고, 태아 머리가 측면에 촉지되며, 태아의 장축이 모체 장축과 수직인 것은 횡위를 의미한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횡위(Transverse Lie)의 전형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진단의 핵심은 Leopold 촉진 소견과 초음파 소견의 일치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1. Leopold 촉진: 자궁저부와 치골 상부에 둥근 부분(태아의 둔부나 머리)이 촉지되지 않습니다. 이는 태아의 장축이 모체의 장축과 평행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대신 태아의 머리가 우측 장골와(옆구리)에서 촉지됩니다.
2. 태심음: 배꼽 주위에서 들립니다. 종위(세로위)에서는 태심음이 머리 쪽(하복부)이나 엉덩이 쪽(상복부)에서 잘 들리는데, 횡위에서는 중앙(배꼽 주위)에서 잘 들립니다.
3. 초음파: 태아의 장축이 모체의 장축과 거의 수직입니다. 이는 Pathognomonic!한 횡위의 결정적 소견입니다. 또한 태아의 등이 상방을 향하고 있어, 태아의 자세(태세, Fetal Attitude)가 확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태위(Fetal Lie)는 태아의 장축과 모체의 장축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 종위(Longitudinal Lie): 태아 장축 // 모체 장축 (정상 두정위나 둔위).
- 횡위(Transverse Lie): 태아 장축 ⟂ 모체 장축 (문제의 경우).
- 사위(Oblique Lie): 태아 장축이 모체 장축과 비스듬한 각도. 불안정하여 종위나 횡위로 변하기 쉬운 과도기 상태입니다.
문제의 모든 소견(촉진, 태심음, 초음파)이 횡위를 명확히 지시하므로 정답은 횡축(transverse lie)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종위: 자궁저부나 치골 상부에 둥근 부분이 촉지되어야 하며, 초음파에서 태아 장축이 모체 장축과 평행해야 합니다.
- 감별 포인트! ③번 사위: 태아 장축이 비스듬하지만, 문제의 초음파 소견은 "거의 수직"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횡위에 더 가깝습니다. 사위는 불안정한 상태로, 촉진 시 명확한 부분이 잡히지 않을 수 있지만, 초음파가 결정적입니다.
- ④번 불안정 축: 주로 분만 개시 전 태위가 자주 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환자처럼 초음파로 명확한 횡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⑤번 종축과 횡축 사이: 모호한 표현으로, 의학적으로 명확히 정의된 태위 분류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4세 초산부, 임신 37주. 키 158cm, 체중 62kg. 혈압 정상.
진단적 접근: 태위 이상이 의심될 때는 1) Leopold 촉진법으로 선별 검사 → 2) 초음파로 확진 및 자세 확인이 표준입니다.
치료 계획: 임신 37주 이후 지속적인 횡위는 제왕절개(Cesarean Section)의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자연 분만 시 제대 탈출, 팔 탈출, 제대 압박으로 인한 태아 사망 등 치명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36-37주에 외도전술(External Cephalic Version)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초산부에서는 성공률이 낮고, 양수과소증, 전치태반 등이 동반되면 금기입니다.
주의사항: 진통이 시작된 후에 횡위가 발견되면, 응급 제왕절개를 준비해야 합니다. 질식 분만 시도는 절대 금지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횡위 문제는 Leopold 촉진 4단계를 그대로 묻는 경우가 많아요. '둥근 부분이 자궁저부/치골상부에 없다' + '머리가 옆구리에 있다' + '초음파에서 수직' 이 세 가지가 모이면 무조건 횡위입니다. 사위는 '비스듬하다'는 표현이 나오죠. 분만 방식은 무조건 C-sec, 이것도 꼭 같이 외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