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초산부가 분만 중 통증 조절을 위해 L3-L4 간격에서 경막외 마취를 시행받고 있습니다.
술기적 접근 (Procedural Work-up):
1.
위치 설정: 환자를 측와위나 앉은 자세로 유도한 후, L3-L4 (또는 L2-L3, L4-L5) 추간공을 확인합니다.
2.
바늘 삽입: 국소 마취 후, 투베르쿨린(Tuohy) 바늘을 중앙 접근법으로 삽입합니다.
3.
저항 소실 탐지: 바늘 끝이 황색인대에 도달하면, 주사기(보통 공기 또는 생리식염수로 채움)를 연결해 계속 전진시키면서 피스톤에 가하는 압력을 유지합니다. 황색인대를 통과해 경막외 공간에 들어가는 순간, 갑작스러운 '저항 소실'이 느껴지며 피스톤이 쉽게 눌러집니다.
4.
확인: 역류 검사로 혈액이나 뇌척수액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5.
카테터 삽입 및 약물 투여: 카테터를 삽입하고 테스트 용량의 국소 마취제(리도카인 등)를 투여해 고위 척수마취나 혈관 내 주입이 아닌지 확인한 후, 본 용량을 투여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 금기: 환자 거부, 감염 부위, 응고 장애/항응고제 복용, 두개내압 상승.
- 주요 합병증: 경막천자 후 두통(PDPH), 저혈압, 전체 척수마취(Total spinal), 국소 마취제 중독, 혈종, 감염.
레지던트 선배의 팁
"저항 소실 기법은 '느낌'에 의존하는 술기라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어요. 실습 때는 선생님이 '지금이 황색인대야'라고 알려주는 그 압박감과 그 후의 '뚝' 하고 풀리는 느낌을 집중해서 기억하세요. 경막을 뚫지 않도록, '저항 소실'이 느껴지면 바로 전진을 멈추는 게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