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여성이 1일 전부터 발생한 우상복부(RUQ)의 지속적인 통증과 발열(38.0℃), 오심을 주소로 내원… | 마이메르시 MyMerci
쓸개 및 쓸개관
문제
50세 여성이 1일 전부터 발생한 우상복부(RUQ)의 지속적인 통증과 발열(38.0℃), 오심을 주소로 내원했다. 신체검진 상 Murphy's sign 양성이었다. 복부 초음파 소견은 아래와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복부 초음파: 담낭벽 비후 (>4mm), 담낭 팽대(distension), 담낭 결석(gallstone) 및 담낭 주위 체액 저류
1급성 췌장염
2급성 담낭염 (Acute cholecystitis)✓ 정답
3급성 담관염 (Acute cholangitis)
4위궤양 천공
5급성 간염
해설
Murphy's sign 양성, 발열, 그리고 초음파 소견(담낭벽 비후, 팽대, 결석)은 급성 담낭염의 전형적인 진단 기준(Tokyo 2018)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담낭염(Acute cholecystitis)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진단의 핵심은 임상 증상, 신체 검진 소견, 영상의학적 소견이 모두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50세 여성에게 발생한 우상복부 통증, 발열, 오심은 담낭염을 의심케 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여기에 Pathognomonic!에 가까운 Murphy's sign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Murphy's sign은 숨을 깊이 들이마실 때 염증이 있는 담낭이 검사자의 손가락에 눌려 통증으로 호흡을 멈추는 현상으로, 급성 담낭염에서 매우 높은 진단적 특이도를 가집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복부 초음파 소견이 진단을 확정합니다. 담낭벽 비후(>4mm), 담낭 팽대, 담낭 결석, 그리고 담낭 주위 체액 저류는 모두 담낭관(Cystic duct)이 결석에 의해 폐쇄되고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한 급성 담낭염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이 네 가지 소견 중 세 가지 이상이 확인되면 진단적 정확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다른 선택지들은 증상의 일부는 공유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임상 양상과 초음파 소견과는 맞지 않습니다.
- 감별 포인트! ① 급성 췌장염: 통증은 상복부에 집중되며, 담석이 원인일 수 있으나 초음파에서 췌장 비대나 주변 액체 저류 등 담낭염과는 다른 소견을 보입니다.
- 감별 포인트! ③ 급성 담관염: 담관의 감염으로, 담낭염과 동반될 수 있지만(담석증), 주요 증상은 Charcot's triad(발열, 황달, 우상복부 통증)이며, 초음파보다는 담관의 확장을 보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④ 위궤양 천공: 통증이 매우 심하고 복부가 딱딱해지는 반발압통(Rebound tenderness)과 방어성 긴장(Guarding)이 나타나며, 단순 흉부/복부 X-선에서 횡격막 하 유리 공기(Free air)가 보입니다.
- ⑤ 급성 간염: 통증보다는 권태감, 식욕부진, 황달이 두드러지며, 간 효소(AST/ALT)의 현저한 상승이 특징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0세 여성, 1일 전 시작된 우상복부 지속통, 발열(38.0℃), 오심.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 우상복부 압통, Murphy's sign 양성.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복부 초음파(Abdominal ultrasonography) - 담낭 질환의 1차 선별 검사로, 비침습적이고 민감도/특이도가 높음.
2. 확진 및 평가: 초음파 소견으로 충분히 진단 가능. 필요 시 혈액 검사(백혈구 증가, CRP 상승, 간기능 검사 이상)로 염증 정도와 담관 폐쇄 여부를 평가.
3. 추가 검사: 담관염이 의심될 경우(황달, 간효소 현저 상승) MRCP나 CT를 고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초기 처치: 금식(NPO), 정맥 수액 공급, 통증 조절(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생제 투여(담도계 균주를 커버하는 광범위 항생제).
2. 확정적 치료:응급 담낭절제술(Emergency cholecystectomy)은 더 이상 권장되지 않습니다. 현재 가이드라인은 증상 발생 후 72시간 이내라면 조기 담낭절제술(Early cholecystectomy)을, 그 이후라면 항생제 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힌 후 간헐적 담낭절제술(Interval cholecystectomy)(보통 6-8주 후)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이 지속되거나, 복막 징후가 나타나면 담낭 천공(Gallbladder perforation)이나 농양 형성을 의심하고 긴급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Murphy's sign — 급성 담낭염에서 나타나는 진단적 신체 검진 소견. 검사자가 우상복부(담낭 위치)를 압박한 상태에서 환자에게 숨을 깊이 들이마시게 할 때, 염증이 있는 담낭이 눌려 통증으로 호흡을 멈추는 현상.
Tokyo Guidelines 2018 — 급성 담낭염과 담관염의 진단, 중증도 분류, 치료를 체계화한 국제적 진료 가이드라인. 진단 기준, 수술 시기 결정, 항생제 선택에 대한 표준을 제시합니다.
담낭벽 비후 (Gallbladder wall thickening) — 복부 초음파에서 담낭벽 두께가 4mm 이상인 상태. 급성 담낭염의 주요 진단 기준 중 하나이며, 담낭암, 간경변, 우심부전 등 다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조기 담낭절제술 (Early cholecystectomy) — 급성 담낭염 진단 후 72시간 이내에 시행하는 담낭절제술. 입원 기간을 단축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어,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는 치료법입니다.
간헐적 담낭절제술 (Interval cholecystectomy) — 급성 담낭염 발생 후 항생제 치료로 급성 염증을 조절한 후(보통 6-8주 후)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담낭절제술. 증상 발생 72시간이 지난 경우나 고위험 환자에서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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