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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적 감염 및 예방적 처치
문제

52세 여성이 복부 총상으로 응급 개복술을 받았다. 소장 다발성 천공 일차 봉합 후 복강을 폐쇄했다. 수술 중 복강 내 대변 오염이 심했다. 수술 후 항생제 사용 계획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설
예방적(prophylactic) vs 치료적(therapeutic) 항생제 구분: (1) 예방적 - 오염 '예방' 목적, 수술 전 30-60분 투여, 24시간 이내 중단(대부분 단회 또는 수술 중 추가 1-2회), Clean-contaminated 수술, (2) 치료적 - 확립된 '감염' 치료, 충분한 기간(병원균, 감염원 따라 다름), Dirty/infected 수술, 천공, 농양. 복부 외상 시 항생제: (1) 속이 빈 장기 손상 없음 - 예방적(단회), (2) 속이 빈 장기 손상 + 복강 오염 - 치료적 필요. 천공성 복막염 항생제: (1) Empiric - broad-spectrum(Gram-negative + anaerobe 커버): piperacillin-tazobactam, carbapenem, ceftriaxone+metronidazole 등, (2) 기간 - 고정 기간(fixed duration) 대신 임상 반응으로 결정: Source control 적절 + 임상 호전(해열, 백혈구 정상화, 식이 가능) → 보통 4일(최소) ~ 5-7일, 복강 내 농양/부적절한 source control → 더 길게. 최근 경향: 불필요한 장기 항생제 줄이기(7-10일 고정은 과거 방식). 이 환자(소장 천공 + 대변 오염)는 확립된 복강 내 감염으로 치료적 항생제 필요하며, 3-5일 후 임상 상태로 재평가하여 중단 또는 연장 결정이 적절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복부 총상으로 인한 소장 다발성 천공과 대변 오염이라는 명확한 감염원(source)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오염(contamination)이 아닌, 확립된 복강 내 감염(Established Intra-abdominal Infection) 또는 Dirty/Infected 수술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목적은 감염 '예방'이 아닌 '치료'입니다.

핵심! 복강 내 감염 치료의 3대 원칙은 1) 감염원 제거(Source Control) (수술적 봉합/세척), 2) 경험적 항생제(Empiric Antibiotics), 3) 지지 요법입니다. 이 환자는 수술로 source control을 시행했지만, 항생제는 치료 목적으로 필요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은 불필요한 장기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정된 기간(7-10일)보다는 임상 반응에 따른 단기 요법을 강조합니다. 적절한 source control 후, 환자가 해열되고 백혈구가 정상화되며 장 운동이 회복되면(보통 4-7일) 항생제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5일 투여 후 재평가"가 가장 근거 기반에 맞는 접근법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2세 여성, 복부 총상 후 응급 개복술. 소장 다발성 천공 봉합, 복강 내 대변 오염 확인.
진단적 접근: 이 경우 진단은 수술 중 발견으로 명확합니다. 중요한 것은 감염의 중증도 평가입니다. 수술 후 활력 징후, 복부 증상, 백혈구 수, 발열 유무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경험적 항생제는 장내 그람 음성균(E. coli, Klebsiella 등)과 혐기성균(Bacteroides fragilis)을 커버해야 합니다. 1차 선택지는 Piperacillin-tazobactam 또는 Carbapenem 계열입니다. 대안으로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triaxone/Cefotaxime) +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조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source control 후 4-7일, 임상 호전 시 중단합니다.
주의사항: 항생제만으로 감염을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지속적인 발열이나 악화되는 복부 증상은 감별 포인트! 감염원 제거가 불충분하거나 복강 내 농양 형성과 같은 합병증을 시사합니다. 이 경우 영상 검사(복부 CT)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 감염원 제거 (Source Control) — 복강 내 감염 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방법(배액 등)으로 감염의 원인이 되는 병소(천공, 괴사 조직, 농양)를 제거하거나 통제하는 것. 적절한 source control 없이는 항생제 효과가 제한적이다.
  • Dirty/Infected 수술 — 수술 영역에 기존 감염이 존재하거나, 위장관 내용물이 유출된 상태에서 시행하는 수술. 예방적 항생제가 아닌 치료적 항생제가 필요하다. 본 증례의 '대변 오염이 심한 소장 천공'이 대표적 예시.
  • 경험적 항생제 요법 (Empiric Antibiotic Therapy) — 확인된 병원체와 항생제 감수성 결과가 나오기 전, 가장 가능성 높은 병원체를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 복강 내 감염에서는 장내 그람 음성 간균과 혐기성균(특히 Bacteroides fragilis)을 반드시 커버해야 한다.
  • Piperacillin-tazobactam — 복강 내 감염의 경험적 치료에서 선호되는 항생제 조합 중 하나. 페니실린 계열인 piperacillin(그람 음성균, 혐기성균 커버)과 베타-락타마제 억제제인 tazobactam이 결합되어 내성 균주에도 효과적이다.
  • 임상 반응에 따른 항생제 중단 — 최신 감염 치료의 중요한 개념. 고정된 기간(예: 10일)을 채우기보다는 환자의 임상적, 실험실적 호전(해열, 백혈구 수 정상화, 장 운동 회복 등)을 기준으로 항생제를 조기에 중단하는 전략.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내성 발생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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