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남성이 심방세동 치료를 위해 와파린을 복용 중이다. 1주일 전부터 잇몸 출혈과 피부 멍이 심해져 내원…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문제

72세 남성이 심방세동 치료를 위해 와파린을 복용 중이다. 1주일 전부터 잇몸 출혈과 피부 멍이 심해져 내원하였다. 혈액 검사에서 WBC 2,000/µL, Hb 9.0 g/dL, PLT 10,000/µL이다. 골수 검사 결과, 아세포 80%가 확인되었다. 백혈병 세포의 면역 표현형은 CD33+, CD13+, CD34+ 양성 소견을 보였다. 이 환자의 가장 우선적인 초기 처치는?

해설
환자는 급성 백혈병(AML)으로 강력히 의심되며 중증 혈소판 감소증(10,000/µL)과 활동성 출혈이 있다. 백혈병 치료에 앞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출혈 위험을 낮추기 위한 혈소판 수혈이 가장 우선적인 처치이다. 와파린 중단은 필요하나, 출혈 위험을 낮추는 직접적인 처치는 수혈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중증의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과 활동성 출혈(잇몸 출혈)을 보입니다. 골수 검사에서 아세포(Blast)가 80%로, AML의 진단 기준인 20% 이상을 훨씬 초과합니다. 면역 표현형(CD33+, CD13+)도 AML을 지지합니다.

핵심!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출혈 위험은 항암 치료보다 우선합니다. 혈소판 수가 10,000/µL 미만이고 활동성 출혈이 있을 때는, 뇌출혈 등 치명적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소판 수혈(Platelet transfusion)이 가장 시급한 초기 처치입니다. AML의 표준 치료인 유도 항암화학요법(7+3 요법)은 심한 골수 억제를 유발하여 오히려 출혈 위험을 더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즉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2세 남성, 심방세동(Afib)으로 와파린 복용 중. 주소: 잇몸 출혈, 피부 멍. 검사: 심한 범혈구 감소증(Pancytopenia)과 중증 혈소판 감소증(PLT 10,000/µL). 골수 검사: 아세포 80%, AML 지지적 면역 표현형.

진단적 접근: 골수 검사로 이미 AML이 확진된 상태입니다. 추가 유전자 검사(FLT3, NPM1 등)는 예후 판정과 치료 선택에 중요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상황에서는 치료 우선순위가 뒤로 밀립니다.

치료 계획: 1) 출혈 위험 조절: 혈소판 수혈 목표는 일반적으로 활동성 출혈 시 >50,000/µL, 침습적 시술 전 >20,000-50,000/µL입니다. 2) 와파린 중단 및 역전: 출혈 위험이 높으므로 와파린은 중단하고, 필요 시 비타민 K 또는 신선동결혈장(FFP)을 투여해 INR을 정상화합니다. 3) 감염 예방: 호중구 감소증이 동반되므로 발열 시 즉시 광범위 항생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4) 항암 치료: 환자가 안정화된 후(출혈, 감염 조절) 연령과 동반 질환을 고려하여 치료 방침(표준 화학요법 또는 완화적 치료)을 결정합니다.

주의사항: 중증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서 두통, 의식 변화,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뇌출혈을 즉시 의심하고 응급 CT 촬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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