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남성이 의식 저하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1주일 전부터 다뇨, 다음이 있었으며 오늘 오심, 구토 후 의식이 흐려졌다. V/S: BP 95/60 mmHg, HR 120회/분, RR 28회/분(Kussmaul 호흡), BT 36.8°C. 신체검진에서 피부 긴장도 감소와 입에서 과일 냄새가 난다. 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는?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전형적인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 증례입니다. 1주일간의 다뇨, 다음(고혈당), 오심/구토(케톤증), 의식 저하, 쿠스마울 호흡(대사성 산증 보상), 피부 긴장도 감소(탈수), 과일 냄새(아세톤)가 모두 DKA를 지지합니다. 검사상 고혈당(520 mg/dL), 대사성 산증(pH 7.18), 낮은 중탄산염(HCO3- 10 mEq/L), 높은 음이온 차(Anion Gap 26), 혈청 케톤 양성이 확진 소견입니다.
핵심! DKA 초기 치료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대량의 정맥 수액 요법(IV Fluid)입니다. 그 이유는 병태생리적으로 DKA의 주된 문제가 인슐린 결핍이 아니라, 인슐린 결핍으로 인한 심한 탈수와 순환 혈액량 감소이기 때문입니다. 고혈당으로 인한 삼투성 이뇨로 체액이 5-10L 가량 손실되고, 이로 인해 저혈압, 쇼크, 신장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식염수(Normal Saline)를 통한 수액 보충이 혈역학을 안정시키고, 조직 관류를 개선하며, 간접적으로 고혈당을 낮추는(희석 효과) 1차 치료입니다. 수액 보충 없이 인슐린을 먼저 주입하면 혈당은 빠르게 떨어지지만, 혈액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말초 혈관으로 체액이 이동하며 쇼크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젊은 성인 남성, 급성 발현의 의식 저하. 과거력 없음(제1형 당뇨병 새로 발병 가능성). 전형적인 DKA 증상(다뇨, 다음, 구토, 과일 냄새)과 징후(탈수, 쿠스마울 호흡)를 보임.
진단적 접근: 응급실에서 즉시 측정해야 할 검사는 혈당, 동맥혈 가스 분석, 전해질(나트륨, 칼륨, 염화물), 신기능(BUN/Cr), 케톤(혈청 또는 요중)입니다. 이 환자의 검사 결과는 DKA 진단 기준(혈당 >250 mg/dL, pH
핵심 개념
당뇨병성 케톤산증 (Diabetic Ketoacidosis, DKA) — 제1형 당뇨병에서 주로 발생하는, 절대적 인슐린 부족과 대조 호르몬 과다로 인한 급성 대사성 합병증. 고혈당, 케톤체 생성, 대사성 산증, 탈수가 특징.
쿠스마울 호흡 (Kussmaul Respiration) — 심한 대사성 산증(예: DKA)에서 나타나는 깊고 빠른 호흡 양상. 신체가 호기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혈중 산도를 낮추려는 보상 기전입니다.
음이온 차 (Anion Gap) — 혈청에서 측정되는 양이온(나트륨)과 음이온(염화물, 중탄산염)의 차이. 정상은 8-12 mEq/L. 높은 음이온 차 대사성 산증(>12)은 유기산(젖산, 케톤체)이 쌓였음을 시사합니다.
정규 인슐린 (Regular Insulin) — DKA 치료에 사용되는 단시간 작용 인슐린. 정맥 내 지속 주입으로 사용하며, 작용 시작이 빠르고 반감기가 짧아 혈당과 케톤산증을 조절하는 데 적합합니다.
삼투성 이뇨 (Osmotic Diuresis) —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 세뇨관 내 삼투압이 높아져 수분 재흡수가 억제되고 다량의 소변(다뇨)이 배출되는 현상. DKA에서 심한 탈수의 주요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