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남성이 1주일 전부터 39°C의 고열과 우상복부(RUQ)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다. 신체검진: RUQ 압통 및 반발통 없음. 검사 결과: 백혈구 15,000/µL, AST/ALT 정상, ESR 80 mm/hr. 복부 CT는 아래와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복부 CT: 간 우엽에 경계가 명확한 단일 저음영 병변(Low-density lesion) 관찰
1화농성 간 농양 (Pyogenic Liver Abscess)
2아메바성 간 농양 (Amebic Liver Abscess, ALA)✓ 정답
3간세포암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4담낭염 (Cholecystitis)
5에키노코쿠스 낭종 (Echinococcus Cyst)
해설
오한을 동반한 고열과 RUQ 통증, 그리고 간 우엽에 단일 낭성 병변이 관찰되는 것은 아메바성 간 농양(ALA)의 전형적인 임상 및 영상학적 소견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열, 우상복부 통증, 백혈구 증가증, ESR 상승을 보이며, CT에서 간 우엽에 단일 저음영 병변이 확인됩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아메바성 간 농양(Amebic Liver Abscess, ALA)입니다.
진단 근거: 아메바성 간 농양의 전형적인 3대 특징은 1) Pathognomonic!간 우엽 단일 농양, 2) 오한을 동반한 고열, 3) 이질(Dysentery)의 과거력이 없는 경우가 많음입니다. 이 환자는 정확히 이 패턴에 부합합니다. 백혈구 증가와 ESR 상승은 급성 염증 반응을 시사합니다. 감별 포인트! 화농성 간 농양은 다발성인 경우가 많고, 담도계 질환(담석, 담관염)의 과거력이 흔한 위험 인자입니다. 본 증례에는 그런 소견이 없습니다.
영상학적 특징: CT에서 보이는 "경계가 명확한 단일 저음영 병변"은 농양의 초기 또는 응고괴사기 소견과 일치합니다. 아메바성 농양은 간 우엽을 선호하는데, 이는 Entamoeba histolytica가 장간막 상장맥을 통해 문맥으로 들어와 혈류의 방향에 따라 주로 우엽에 정착하기 때문입니다.
진단적 접근:
1. 초기 검사: 혈액 검사(백혈구, ESR, CRP)와 복부 초음파가 1차 선별 검사로 적합합니다. 초음파에서 농양은 저에코성 병변으로 보입니다.
2. 확진 검사: 복부 CT는 농양의 위치, 크기, 수를 평가하는 데 우수합니다. 진단의 금표준은 농양액 천자이지만, 아메바성 농양은 주의사항! 천자 시 복강 내 파열 위험이 있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혈청학적 검사(간아메바항체 역가)가 확진에 사용됩니다. 역가가 1:512 이상이면 진단적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 계획:
1. 1차 약물 치료: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경구 또는 정주 투여가 1차 선택입니다. 대부분 약물 치료만으로 호전됩니다.
2. 추적 치료: 장 내 낭종(Cyst)을 제거하기 위해 메트로니다졸 치료 후 파로모마이신(Paromomycin) 또는 디옥시폴레이트(Diloxanide furoate)를 투여합니다.
3. 배농술(Drainage) 적응증: 약물 치료에 반응 없음, 농양 크기가 매우 큼(>5cm), 좌엽 농양(파열 위험 높음), 농양 파열 임박 시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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