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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3. 원생동물 감염

PART 23

원생동물 감염

CHAPTER 23.1
말라리아의 원인과 생활사

(1) 어떤 원충이 어디에서 오는가

삼일열원충은 국내에 토착하는 종이다.

열대열원충은 해외여행 후, 특히 열대지방을 다녀온 뒤에 문제가 된다.

난형열원충과 사일열원충도 있으며 지구온난화와 해외여행 증가로 최근 발생이 늘고 있다.

문항에서 국내 감염인지 해외 유입인지를 먼저 읽으면 원인 원충이 갈린다.

(2) 모기에서 사람으로

얼룩날개모기가 매개하며 사람에게 감염되는 형태는 포자소체다.

포자소체는 간세포로 들어가 분열소체를 만들고 이것이 혈류로 나온다.

분열소체는 적혈구에 들어가 영양체가 되고 다시 분열소체를 만들어 적혈구를 터뜨린다.

일부 분열소체는 생식모세포가 되어 모기가 흡혈할 때 옮겨 간다.

적혈구가 주기적으로 터지는 것이 말라리아의 주기적 발열을 만든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국내 토착은 삼일열원충, 해외여행 후는 열대열원충이다.
  • 발열 주기는 적혈구 내 원충 증식에 따른 적혈구 파괴 주기와 일치한다.
CHAPTER 23.2
말라리아의 임상 양상

(1) 종별 잠복기와 발열 주기

원충 잠복기 발열 주기 치료 안 할 때 감염 지속
삼일열원충약 14일48시간1~3년 (간세포에 잠복)
난형열원충약 15일48시간1~3년 (간세포에 잠복)
사일열원충3~4주72시간최장 40년
열대열원충약 11일36~48시간, 불규칙10개월 미만

(2) 증상과 검사

증상은 독감과 비슷해 주기적 발열, 오한, 전율, 심한 발한이 나타난다.

징후로는 비장비대, 간비대, 황달이 있고 발진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검사에서는 빈혈과 혈소판감소가 나타나고 백혈구는 대개 정상이다.

중증 말라리아에서는 대사산증, 혈당 감소, 전해질 이상, 혈액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 상승이 온다.

중증 열대열말라리아는 열대열원충 감염에서 생기며 증상이 가장 심하다.

치료받지 않은 소아와 면역이 없는 성인에서 치사율이 10퍼센트에 이른다.

저혈압, 심근과 폐부종, 위장관 증상, 급성 세뇨관 괴사, 정신 혼동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혈색소뇨로 소변이 검게 나오는 흑수열도 이 형태에서 생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삼일열·난형열은 48시간, 사일열은 72시간, 열대열은 불규칙한 주기다.
  • 빈혈과 혈소판감소는 있는데 백혈구는 정상인 것이 말라리아의 검사 지문이다.
  • 흑수열과 뇌증은 열대열원충의 중증 형태다.
CHAPTER 23.3
말라리아의 진단과 치료

(1) 진단

임상 경과와 발열 주기를 보고 말초혈액도말에서 원충을 확인하면 확진이다.

임상적으로 의심되는데 말초혈액도말이 음성이면 2일 동안 12~24시간마다 다시 검사한다.

신속항원검사 카드나 스틱 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도 있다.

적혈구 안에 있던 원충이 혈액으로 나올 때 열이 나므로 발열 시점에 맞춘 채혈이 유리하다.

(2) 치료

열대열원충이 아닌 말라리아는 클로로퀸이나 아모디아퀸이 일차 약제다.

삼일열원충과 난형열원충은 간 내 형태를 제거하기 위해 프리마퀸을 추가한다.

이 간 내 형태를 없애지 않으면 나중에 재발하므로 프리마퀸이 필수다.

열대열원충은 클로로퀸에 감수성인 균주가 거의 없어 아르테미시닌을 기본으로 치료한다.

아르테수네이트에 설파독신·피리메타민이나 아모디아퀸을 더한다.

다제내성 열대열원충에는 아르테메터·루메판트린, 아르테수네이트와 메플로퀸,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피페라퀸을 쓴다.

이차 약제로는 아르테수네이트나 퀴닌에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클린다마이신 중 하나를 더한다.

중증 말라리아이거나 경구 약제를 복용할 수 없으면 주사 치료를 한다.

(3) 예방

유행 지역의 약제 감수성에 따라 처방하며 감수성이 불명확하면 내성으로 간주한다.

클로로퀸 감수성 지역에서는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프리마퀸을 더하거나 뺀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인도, 남미는 클로로퀸 내성 지역이며 메플로퀸,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독시사이클린을 쓴다.

베트남과 태국의 미얀마·캄보디아 국경은 메플로퀸 내성 지역이며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이나 독시사이클린을 쓴다.

임신부에게는 클로로퀸과 프로구아닐이 안전하다.

메플로퀸은 임신 1분기에는 피하고 2분기와 3분기에는 안전하다.

복용법은 출국 2일에서 2주 전부터 시작해 돌아온 후 4주까지 주 1회씩 먹는 것이다.

다만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과 프리마퀸은 돌아온 후 1주까지만 복용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삼일열·난형열에서 프리마퀸을 빠뜨리면 재발한다.
  • 내성이 더해질 때마다 클로로퀸에서 메플로퀸, 다시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과 독시사이클린으로 바뀐다.
  • 예방약은 여행 전부터 돌아온 후 4주까지 이어서 먹는다.
CHAPTER 23.4
톡소플라스마증

(1) 고양이가 종숙주다

톡소플라스마곤디이라는 세포내 기생 원충이 원인이며 고양이가 종숙주다.

감염된 고기나 고양이 배설물을 통해 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주된 경로다.

혈액을 통한 전파는 드물지만 장기이식으로 생길 수 있다.

태반을 통해 넘어가면 임신 1분기의 초감염에서 사산, 유산,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킨다.

(2) 면역 상태가 양상을 가른다

면역이 정상인 사람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저절로 좋아지고 서맥소체 상태로 잠복 감염이 된다.

급성 톡소플라스마증에서는 목 림프절이 커지고 20~40퍼센트에서만 감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양상은 감염단핵구증과 매우 비슷해 감별에 함께 놓인다.

면역저하 숙주에서는 잠복해 있던 원충이 재활성화되는 것이 가장 흔하다.

중추신경계 침범이 가장 흔하고 맥락망막염과 폐렴 같은 다장기 침범도 생긴다.

선천 톡소플라스마증은 맥락망막염, 수두증, 뇌 석회화가 특징이다.

(3) 진단과 치료

혈청검사, 중합효소연쇄반응, 뇌척수액 검사, 조직 낭포 확인으로 진단한다.

림프절 종대만 있는 건강한 성인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

면역저하 환자에서는 치료하며 피리메타민과 설파디아진에 류코보린을 더한다.

톡소플라스마 뇌염의 일차 예방은 항체 양성이면서 시디4가 100 미만인 후천면역결핍증후군 환자에게 시행한다.

피리메타민과 설파디아진이 선호되지만 자원이 부족하면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을 쓴다.

3개월 동안 시디4가 200을 넘으면 예방을 중단할 수 있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고양이 접촉력과 목 림프절 종대가 함께 나오면 톡소플라스마를 떠올린다.
  • 림프절 종대만 있는 건강한 성인은 치료하지 않는다.
  • 선천 감염의 삼주징은 맥락망막염·수두증·뇌 석회화다.
CHAPTER 23.5
아메바증

(1) 낭포와 영양체

이질아메바가 원인이며 낭포와 영양체 두 단계로 존재한다.

오염된 물이나 식품으로 낭포를 삼키면 위산을 견딘 뒤 소장에서 영양체로 바뀐다.

영양체가 장벽을 침범하면 아메바성 장염이 되고 드물게 혈류를 타고 간에 이르면 간농양이 된다.

아프리카, 멕시코, 인도에 흔하다.

다른 엔타모에바 종은 감염되어도 무증상이지만 이질아메바만 장염을 일으킨다.

주로 소장이나 대장에서 궤양을 동반하는 대장염으로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설사와 하복부 통증이며 발열은 40퍼센트 미만에서만 나타난다.

아메바성 간농양의 주된 증상은 우상복부 통증과 발열이다.

(2) 진단과 치료

대변에서 낭포나 영양체를 발견해 진단한다.

영양체는 물과 바람에 쉽게 죽으므로 신선한 대변으로 최소 세 번은 검사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진단이 선호된다.

아메바성 간농양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혈청검사를 종합해 진단한다.

세균성 이질이나 거짓막대장염과 감별해야 하며 아메바성 장염은 세균성 장염보다 뚜렷한 발열반응이 적다.

무증상 보균은 요오도퀴놀이나 파로모마이신 같은 장내 약제로 치료한다.

급성 대장염은 메트로니다졸이나 티니다졸에 장내 약제를 더한다.

아메바성 간농양도 메트로니다졸 계열에 장내 약제를 더한다.

장내 약제는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점막 가까이의 낭포와 영양체에만 작용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아메바성 장염은 세균성 장염보다 발열이 뚜렷하지 않다.
  • 치료는 메트로니다졸에 장내 약제를 반드시 함께 쓴다.
CHAPTER 23.6
자유생활아메바증

(1) 세 가지 병형

사람에 기생하지 않고 자연계에 사는 아메바가 일으키며 결과가 상당히 치명적이다.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은 네글레리아파울러리 감염이며 건강한 사람에게 생긴다.

발병 1주 이내에 담수나 반함수에서 수영한 경력이 있다.

두통과 발열의 전구 증상 뒤에 욕지기, 구토, 뇌막자극징후가 나타나고 후각과 미각을 잃는다.

전격적으로 진행해 3~6일 안에 사망한다.

육아종성 아메바뇌염은 가시아메바 감염이며 주로 면역저하자에게 혈류를 통해 뇌로 퍼진다.

만성적으로 진행하지만 몇 년이 지나면 사망한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콘택트렌즈 착용자에게 흔하고 안구를 빼내달라고 할 만큼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2) 진단과 치료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은 뇌척수액에서 아메바 영양체를 발견해 확진한다.

뇌척수액은 화농성으로 혼탁하고 단백질이 늘며 당이 줄고 백혈구가 느는데 세균은 음성이다.

육아종성 아메바뇌염은 생검으로 가시아메바를 확인하며 뇌압이 올라 척수천자는 보통 금기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각막 긁어내기나 생검으로 낭포를 확인한다.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은 밀테포신, 암포테리신비, 리팜피신으로 치료하지만 예후가 나쁘다.

각막염은 프로파미딘 이세티오네이트 점안이며 심하면 각막 이식이 필요하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민물에서 수영한 뒤 급격한 수막뇌염이면 네글레리아, 콘택트렌즈와 극심한 안구통이면 가시아메바다.
  • 세균이 보이지 않는 화농성 뇌척수액은 자유생활아메바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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