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여성이 임신 28주에 고혈압과 단백뇨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이전 임신력은 없으며, 임신 전 혈압은 정상이었다. 혈압 160/105 mmHg. 혈액 검사: Cr 1.2 mg/dL, AST 85 U/L, ALT 95 U/L, 혈소판 95,000/μL, LDH 550 U/L. 소변 검사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소변 검사: 단백뇨 4+ (dipstick), 24시간 단백뇨 4.5 g/day
1임신성 고혈압
2자간전증✓ 정답
3HELLP 증후군
4급성 지방간
5만성 고혈압
해설
임신 20주 이후 신규 고혈압(≥140/90 mmHg)과 유의한 단백뇨(≥300 mg/day 또는 dipstick ≥1+)는 자간전증을 진단한다. 신기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자간전증(Preeclampsia)이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32세 초산부가 임신 28주에 고혈압(혈압 160/105 mmHg)과 유의한 단백뇨(24시간 단백뇨 4.5 g/day)를 보입니다. 임신 전 혈압이 정상이었으므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한 신규 고혈압에 단백뇨가 동반된 전형적인 자간전증의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자간전증은 태반의 비정상적인 혈관 형성(Spiral artery remodeling 장애)으로 인해 전신성 혈관 내피 손상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혈관 수축과 혈관 투과성 증가가 일어나 고혈압과 단백뇨가 나타납니다. 이 환자는 고혈압과 중등도 이상의 단백뇨(>3.5 g/day)를 보여 명확한 진단 기준을 충족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감별 포인트!임신성 고혈압(Gestational hypertension)은 고혈압만 있고 단백뇨가 없는 경우의 진단입니다. 이 환자는 현저한 단백뇨가 있으므로 임신성 고혈압이 아닙니다.
③ 감별 포인트!HELLP 증후군은 자간전증의 심한 합병증으로, 용혈(Hemolysis, LDH 상승), 간효소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 환자는 혈소판 감소와 간효소 상승이 있지만, 95,000/μL는 경도의 혈소판 감소이며, 진단의 핵심은 먼저 자간전증이 존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HELLP 증후군은 자간전증의 하위 분류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④ 감별 포인트!급성 지방간(Acute Fatty Liver of Pregnancy, AFLP)은 심한 간 기능 장애(간효소 상승, 고암모니아혈증, 저혈당, 응고 장애)와 뇌병증을 특징으로 하며, 단백뇨보다는 간 기능 이상이 주된 소견입니다.
⑤ 감별 포인트!만성 고혈압(Chronic hypertension)은 임신 20주 이전부터 존재하거나 임신 후에도 지속되는 고혈압을 말합니다. 환자의 과거력(임신 전 혈압 정상)과 발병 시기(임신 28주)로 볼 때 해당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초산부, 임신 28주, 고혈압(160/105 mmHg)과 중증 단백뇨(4.5 g/day)로 내원. 혈액 검사에서 경도의 혈소판 감소 및 간효소 상승 동반.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혈압 측정, 2) 소변 검사(dipstick, 24시간 단백뇨 정량), 3) 혈액 검사(전혈구검사, 간기능, 신기능, LDH, 요산). 확진은 고혈압 + 단백뇨의 임상적 기준으로 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최종 치료는 분만입니다. 2) 임신 주수와 모체/태아 상태에 따라 입원 관리 및 스테로이드 투여(태아 폐 성숙 촉진)를 고려합니다. 3) 혈압 조절을 위해 Labetalol, Nifedipine 등을 사용합니다. 4) 황산 마그네슘(Magnesium sulfate) 정주는 자간(Eclampsia) 발작 예방을 위해 표준 치료입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ACE 억제제나 ARB는 태아 독성으로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 혈소판 감소가 심해지거나, 간기능 악화, 지속적인 두통/시각 장애, 상복부 통증 등이 나타나면 HELLP 증후군이나 자간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으므로 응급 분만을 신속히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