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68세 남성 환자로, 3개월간의 체중 감소와 상복부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에서 위 체부(body)와 근위부(fundus)에 걸쳐 광범위한 침윤성 병변이 발견되었고, 조직검사는 위 선암(adenocarcinoma)을 확인했습니다. 복부 CT에서 원격 전이는 없으나, 종양이 위 상부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 체부 및 근위부를 침범한 위암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교과서(Sabiston 등)에 따르면, 위암의 수술 범위는 종양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위의 상부 1/3(근위부, 체부 상부)에 위치한 암이거나, 광범위하게 침범한 암(전체 위의 2/3 이상)의 경우, 충분한 절제연을 확보하고 림프절 청소술을 시행하기 위해 위 전 절제술(Total Gastrectomy)이 표준 치료입니다.
Prof's Note
위암 수술 방침은 '위의 어디에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위 하부(원위부) 암은 원위 위 아전절제술(Distal Subtotal Gastrectomy)을, 위 상부(근위부/체부) 암은 위 전 절제술(Total Gastrectomy)을 고려합니다. 본 증례처럼 종양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면, 부분 절제로는 절제연 확보가 불가능하므로 전 절제술이 필수적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위 전 절제술(Total Gastrectomy)은 위 전체, 대망, 해당 영역의 림프절을 포함하여 절제한 후, Roux-en-Y 식도공장문합술(Esophagojejunostomy)을 통해 소장과 식도를 직접 연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덤핑 증후군(Dumping syndrome), 비타민 B12 결핍 (내인자 부재로 인해 발생), 영양 불량 등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 교육 시 소량 다회 식사, 고단백/고칼로리 식이, 비타민 B12 정기 주사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Critical Warning
위 상부 암에 대해 부분 절제술(근위 절제술 또는 쐐기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은 절대 금기에 가깝습니다. 이는 불충분한 절제연으로 인해 국소 재발 위험이 극도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기 위암이 아닌 진행성 위암에서 내시경적 시술(ESD)을 고려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입니다. ESD는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조기 위암에만 적용 가능한 치료법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