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 환자가 3일 전 시작된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했다. V/S: BT 37.0°C. 신체검진… | 마이메르시 MyMerci
급성복증
문제

55세 남성 환자가 3일 전 시작된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했다. V/S: BT 37.0°C. 신체검진상 상복부 압통 외에 특이 소견은 없다. CT 검사는 아래와 같다.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복부 CT: 상복부 중앙에 5cm 크기의 액체 저류(Fluid collection)가 관찰되며 "췌장 주변에 지방 조직 염증 소견이 동반됨"
해설
과거 급성 췌장염 병력 또는 지속적인 복통 상황에서 CT상 췌장 주변 액체 저류는 췌장 가성 낭종 또는 급성 췌장액 저류를 시사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55세 남성의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발열은 없으며(BT 37.0°C), 신체검진은 상복부 압통만 있습니다. 핵심은 복부 CT 소견입니다. 상복부 중앙, 즉 췌장 주변에 5cm 크기의 액체 저류(Fluid collection)가 있고, "췌장 주변에 지방 조직 염증 소견이 동반됨"이라는 묘사는 과거 또는 현재 진행 중인 췌장염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급성 췌장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잘 정의된 액체 저류는 췌장 가성 낭종(Pancreatic Pseudocyst)으로 정의됩니다(Harrison's 내과학). 본 증례는 통증이 3일 전 시작되었지만, CT의 "지방 조직 염증 소견"은 비교적 최근의 췌장염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급성 췌장액 저류(Acute Peripancreatic Fluid Collection, APFC)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성 낭종과 APFC는 발생 시기에 따라 구분되지만, 영상 소견상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췌장 가성 낭종 또는 췌장액 저류"가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Prof's Note "췌장 주변 액체 저류"를 보면 먼저 췌장염을 떠올려야 합니다. 급성 췌장염 후 합병증의 시간적 흐름을 기억하세요: 초기(1주 내)는 급성 췌장액 저류(APFC) 또는 급성 괴사성 저류(ANC), 4주 이후 지속되면 췌장 가성 낭종 또는 췌장 벽성 괴사(WON)으로 정의됩니다. CT에서 '지방 조직 염증'은 췌장염의 매우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대부분의 급성 췌장액 저류(APFC)와 작은 췌장 가성 낭종은 자연 흡수됩니다. 초기 치료는 췌장 휴식을 위한 금식, 수액 공급, 통증 조절입니다. 합병증(감염, 출혈, 압박 증상)이 없으면 4-6주 후 추적 CT로 경과를 관찰합니다. 시술적 치료(내시경적 또는 경피적 배액)는 크기가 6cm 이상이고 6-8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폐쇄성 황달/감염 등의 증상을 동반할 때 고려합니다. Critical Warning 무증상의 가성 낭종을 무턱대고 배액하지 마세요. 감염되지 않은 낭종을 불필요하게 배액하면 이차 감염(낭종-농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 주변 액체 저류를 단순 복수로 오인하여 복강천자를 시행하는 것은 췌장 누출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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