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직장암 환자가 저위 전방 절제술(Low Anterior Resection) 후 5일째 \"복통과 복부 팽만\" \"발열(38.5°C)이 발생했다. 진단 검사 결과: WBC 16,000/μL\" \"CRP 18 mg/dL. 복부 CT 검사에서 문합 부위 주변에 공기 및 액체 저류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의 진단은?\"
복부 CT: 문합 부위 주변 공기 및 액체 저류
1봉합선 혈종
2심부 창상 감염
3마비성 장폐색(Paralytic Ileus)
4문합부 누출(Anastomotic Leakage)✓ 정답
5절개 부위 탈장
해설
대장 수술 후 3~7일 사이에 발생하는 복통 \"발열\" \"복막 자극 징후 및 CT상 문합 부위 주변의 공기/액체 저류는 문합부 누출의 전형적인 소견으로 응급 조치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환자는 직장암으로 저위 전방 절제술(Low Anterior Resection) 후 5일째 발열, 복통, 복부 팽만을 호소합니다. 이는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전형적인 시기입니다. 검사상 백혈구 증가(WBC 16,000/μL)와 CRP 18 mg/dL의 상승은 급성 염증 반응을 시사합니다. 결정적인 진단 단서는 복부 CT에서 확인된 문합 부위 주변의 공기 및 액체 저류 소견입니다. 이는 장 내용물이 문합 부위의 불완전한 봉합을 통해 누출되어 국소적 또는 확산성 복막염을 유발한 상태, 즉 문합부 누출(Anastomotic Leakage)을 진단하는 직접적인 영상 소견입니다. Sabiston Textbook of Surgery에 따르면, 대장 및 직장 수술 후 문합부 누출은 가장 두려운 합병증 중 하나이며, 임상적 의심(발열, 통증, 백혈구 증가)에 CT 검사가 확진에 필수적입니다.
Prof's Note
대장 수술 후 문합부 누출은 '5-7일 째의 재앙'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형적인 발생 시기가 있습니다. 임상 증상만으로는 마비성 장폐색이나 일반적인 창상 감염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높은 지표의 의심(High Index of Suspicion)과 함께 조기 CT 촬영이 생명을 구하는 열쇠입니다. 특히 직장 문합은 혈관 분포가 풍부하지 않고 해부학적 접근이 어려워 누출 위험이 더 높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문합부 누출은 외과적 응급 상황입니다. 초기 관리로는 NPO(금식), 정맥 수액 공급, 광범위 항생제(예: piperacillin/tazobactam 또는 carbapenem 계열) 정맥 주사로 패혈증을 조절해야 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누출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1) 국소적이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 CT 유도하 배액관 삽입과 함께 보존적 치료가 시도될 수 있습니다. 2) 확산성 복막염, 패혈성 쇼크, 또는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즉시 재수술(Re-laparotomy)이 필요합니다. 수술 중 누출 부위 봉합, 근위부 장루 조성(Proximal Diverting Stoma), 복강 세척 등이 시행됩니다.
Critical Warning
전공의가 저지르기 쉬운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발열과 복부 증상을 단순한 마비성 장폐색이나 수술 후 정상 경과로 오인하여 CT 촬영과 적극적 개입을 지연시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소 감염이 확산성 복막염과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또한, 초기 보존적 치료 중 환자 상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여도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집중 치료실(ICU)에서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핵심 개념
저위 전방 절제술 — 저위 전방 절제술(Low Anterior Resection, LAR)은 직장 상부 및 중간 1/3에 위치한 암을 절제하기 위한 수술로, 복강경 또는 개복을 통해 시행됩니다. 복강 내에서 직장을 절제하고 남은 근위 대장과 직장 잔부를 문합하여 자연 항문을 보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직장암 수술의 표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문합부 누출 — 문합부 누출(Anastomotic Leakage)은 장문합술 후 문합 부위의 완전성이 손실되어 장 내용물이 복강 내로 새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심각한 수술 후 합병증 중 하나로, 복막염, 패혈증, 다장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망률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진단은 임상 증상(발열, 복통, 백혈구 증가)과 CT 영상(문합 부위 주변의 공기, 액체, 조영제 외유)으로 합니다.
CRP — CRP(C-reactive Protein)는 간에서 생성되는 급성기 반응물질로, 감염, 염증, 조직 손상 시 혈중 농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수술 후 경과 관찰에서 상승된 CRP는 합병증(특히 감염성) 발생의 중요한 실험실 지표로 활용됩니다. 본 증례에서 18 mg/dL는 정상 범위(보통 0.5 mg/dL 미만)를 크게 초과하는 심한 염증 반응을 나타냅니다.
마비성 장폐색 — 마비성 장폐색(Paralytic Ileus)은 장관의 운동 기능(연동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발생하는 기능적 장폐색입니다. 복부 수술, 전해질 불균형(특히 저칼륨혈증), 약물,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 구토, 장음 감소가 특징이지만, 통증은 경미하거나 둔통이며, 발열이나 백혈구의 현저한 상승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금식, 위장관 안정, 전해질 교정)로 호전됩니다.
복막 자극 징후 — 복막 자극 징후(Signs of Peritoneal Irritation)는 복막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신체 검진 소견입니다. 대표적으로 복부 압통(Tenderness), 반발압통(Rebound Tenderness), 복부 강직(Rigidity) 등이 있습니다. 이는 복막이 염증 자극을 받아 발생하며, 문합부 누출이 확산성 복막염으로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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