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남자가 가족과 함께 내원하였다. 5개월 전부터 “회사 동료들이 나를 감시한다”고 주장하며 혼잣말을 하고 웃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최근에는 누군가 자신의 생각을 빼앗아 간다고 말한다. 환청이 있으며 사고의 와해가 관찰된다. 직장을 그만두었고 사회적 기능 저하가 뚜렷하다. 증상은 호전 없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약물 검사 음성, 신체검사 및 혈액검사 정상이다. 위 환자의 가장 적절한 진단은?
1단기정신병적장애
2조현양상장애✓ 정답
3조현병
4망상장애
5조현정동장애
해설
정신병적 증상이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지속될 경우 조현양상장애이다. 본 증례는 5개월 지속되었다.
Case Analysis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는 유병 기간이 핵심 감별 기준입니다. 단기정신병적장애는 1개월 미만 지속 후 완전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조현양상장애는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지속됩니다. 조현병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본 증례는 망상, 환청, 사고 와해, 기능 저하 등 조현병의 핵심 증상을 모두 충족하지만, 증상 지속 기간이 5개월로 6개월에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조현양상장애입니다.
Prof's note
시험에서는 기간 숫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암기: 1개월 미만 → 단기 / 1~6개월 → 조현양상 / 6개월 이상 → 조현병
Management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시작하고 기능 회복을 위한 정신사회적 치료를 병행합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조현병으로 재평가합니다.
Critical Warning
조현양상장애 환자의 일부는 조현병으로 이행합니다. 음성증상과 기능 저하가 뚜렷하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고전파 — 사고전파(Thought Broadcasting)는 자신의 생각이 밖으로 유출되어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된다는 망상으로,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성 증상 중 하나입니다.
명령환청 — 명령환청(Command Auditory Hallucination)은 환자가 구체적인 지시나 명령을 내용으로 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자해 또는 타해 위험성을 급격히 높이는 위험 신호로, 즉각적인 임상적 평가와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조현양상장애 — 조현양상장애(Schizophreniform Disorder)는 조현병과 동일한 핵심 증상을 보이지만, 증상의 총 지속 기간이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인 경우에 내리는 진단입니다. 사회/직업 기능 저하는 진단에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DSM-5 — DSM-5(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ition)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출판한 정신 장애의 표준 분류 및 진단 기준 매뉴얼입니다. 임상 현장에서 정신 장애 진단의 표준 도구로 널리 사용됩니다.
항정신병 약물 —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s)은 정신병적 증상(망상, 환각, 사고 장애 등)을 치료하는 약물로, 1세대(전형적)와 2세대(비전형적)로 구분됩니다. 2세대 약물은 현재 1차 선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며, 추체외로 증후군 위험은 낮지만 대사 이상 부작용(체중 증가, 당뇨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