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사망 후 무가치감, 죄책감, 유의미한 체중 감소, 수면 장애, 무쾌감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기능 저하가 동반된 경우 주요우울장애에 해당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환자는 배우자 사망이라는 명확한 스트레스 요인 이후에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된 증상은 무쾌감증(취미 활동 중단), 식욕부진 및 유의미한 체중 감소(7kg), 불면증(수면 중 자주 깸), 지속적인 무가치감과 죄책감("살아갈 의미가 없다", "제 잘못"), 그리고 사회적 기능 저하(집에만 있음, 위생 상태 불량)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간 지속되었으며, 과거력상 정신과 치료력이 없습니다.
DSM-5 진단 기준에 따르면,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는 다음 9가지 증상 중 5개 이상(반드시 1) 우울한 기분 또는 2) 무쾌감증 중 하나 포함)이 거의 매일, 2주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 환자는 1) 우울한 기분(살아갈 의미 없음), 2) 무쾌감증(취미 중단), 3) 식욕/체중 감소, 4) 불면증, 5) 무가치감/죄책감을 보여 5개 항목을 충족합니다. 특히, 정상적 애도와 구분되는 무가치감, 심한 기능 저하, 자살 사고 등의 요소가 주요우울장애를 시사합니다.
Mnemonic
주요우울장애 진단 기준 암기법: SIG E CAPS (처방전처럼 쓰세요)
- Sleep (불면증/과다수면)
- Interest (무쾌감증)
- Guilt (죄책감/무가치감)
- Energy (피로/에너지 저하)
- Concentration (집중력 저하)
- Appetite (식욕/체중 변화)
- Psychomotor (정신운동 초조/지체)
- Suicidality (자살 사고)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1.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1차 치료제로 시작합니다(예: 플루옥세틴 20mg/day). 인지행동치료(CBT) 또는 대인관계치료(IPT)를 병행합니다. 자살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며, 심각한 경우 입원을 고려합니다.
2. 환자 교육: 약물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4주가 소요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유지 치료가 필요함을 알립니다.
Critical Warning
애도 반응과 주요우울장애를 혼동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특히, 자살 사고를 부인했더라도, 무가치감과 죄책감이 강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위험 평가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SSRI 시작 초기에 오히려 불안이나 자극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