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남성이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1주 전 상기도 감염을 앓았다고 한다. V/S: BP 120/80… | 마이메르시 MyMerci
심막질환
문제

35세 남성이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1주 전 상기도 감염을 앓았다고 한다. V/S: BP 120/80 mmHg, HR 95회/분, RR 18회/분, BT 37.8°C. 신체검진: 앉으면 흉통 호전, 심막 마찰음 청진. 심전도는 아래와 같다. 진단은?

심전도: 광범위 ST 분절 상승 (concave upward), PR 분절 하강, I, II, aVL, V2-V6 유도
해설
바이러스 감염 후 흉통, 체위 변화 시 호전, 마찰음, 광범위 ST 상승과 PR 하강은 급성 심낭염의 전형적 소견이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35세 남성의 주된 증상은 흉통입니다. 중요한 단서는 1주 전 상기도 감염(URI) 병력, 체위에 따른 통증 변화(앉으면 호전), 그리고 청진상 심막 마찰음이 확인되었다는 점입니다. 열이 약간 있고 심박수가 약간 빠른 것은 염증 반응을 시사합니다. 심전도 소견은 광범위한 오목형(concave upward) ST 분절 상승이 I, II, aVL, V2-V6 유도에 걸쳐 나타나며, PR 분절 하강이 동반됩니다. 이는 특정 관상동맥 영역이 아닌 전(앞) 심장 표면을 덮는 심낭의 전반적인 염증을 반영합니다.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급성 심낭염(Pericarditis)의 주요 진단 기준은 흉통, 심막 마찰음, 전형적인 심전도 변화(광범위 ST 상승), 심낭 삼출(Pericardial effusion)입니다. 본 증례는 상기도 감염 후 발생한 체위성 흉통, 마찰음, 그리고 전형적인 심전도 소견을 모두 보여주고 있어 급성 심낭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Mnemonic 급성 심낭염의 전형적인 심전도 변화를 기억하는 비법: "PR, ST, and T go separate ways" (PR, ST, T가 각각 다른 길을 간다). 초기(수 시간~수일): PR 분절 하강, ST 분절 상승 (오목형). 이후(수일): ST 분절 정상화. 만기(수주): T파 역전. 이 패턴은 급성 심근경색증과의 핵심적인 감별점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급성 특발성/바이러스성 심낭염의 1차 치료는 소염제입니다. 이부프로펜(Ibuprofen) 600mg을 8시간마다 투여하거나, 아스피린(Aspirin) 650-975mg을 6-8시간마다 투여합니다. 통증과 염증이 조절될 때까지 1-2주간 유지한 후 서서히 감량합니다. 심낭 삼출이 동반된 경우 휴식이 필요하며, 중증 또는 재발성 경우 콜키신(Colchicine)을 추가하여 재발을 예방합니다. Critical Warning 절대 급성 심낭염에 항응고제(와파린, 헤파린)나 혈전용해제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심낭 내 출혈을 유발하여 심낭압전(Cardiac tamponade)이라는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ST 상승이 있는 모든 환자를 무조건 급성 심근경색으로 오인하여 바로 카테터실로 보내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체위성 통증, 마찰음, 오목형 ST 상승, PR 분절 변화 등 심낭염의 특징을 꼼꼼히 평가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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