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S 형식은 간호진단 작성의 표준 구조로, Problem(문제), Etiology(원인), Signs/Symptoms(징후와 증상)의 순서로 구성된다. 이는 NANDA International에서 제시하는 간호진단 작성의 기본 원칙이다.
PES 형식의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Problem(P)은 환자가 경험하는 실제적 또는 잠재적 건강 문제를 나타낸다. 이 사례에서는 '신체기동성 장애'가 주된 간호문제이다. Etiology(E)는 간호문제의 원인이나 기여 요인을 설명하며, '우측 편마비와 관련된'이 해당한다. Signs/Symptoms(S)는 문제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주관적 증거로 '이동 시 도움 필요로 나타나는'이 이에 해당한다.
올바른 PES 형식은 "신체기동성 장애: 우측 편마비와 관련된, 이동 시 도움 필요로 나타나는"이다.여기서 콜론(:)은 문제와 원인을 구분하고, 쉼표(,)는 원인과 징후/증상을 구분하는 표기법이다.
이 환자의 경우 뇌졸중으로 인한 우측 편마비가 주요 원인이 되어 신체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했고, 그 결과 침상에서 일어나거나 화장실에 갈 때 도움이 필요하다. 낙상에 대한 두려움은 신체기동성 장애의 정의특성이 아니므로 증상(S) 자리에 쓰지 않는다. 간호사는 이러한 PES 형식의 진단문을 통해 체계적이고 개별화된 간호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임상에서 간호학생들은 환자 사정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간호문제를 식별하고, PES 형식을 활용하여 명확하고 구체적인 간호진단문을 작성해야 한다. 이는 효과적인 간호중재 계획 수립의 기초가 된다.
간호학과 3학년 김○○ 학생이 신경외과 병동에서 실습하던 중 65세 남성 환자를 담당하게 되었다. 환자는 3일 전 급성 뇌경색으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으며, 현재 우측 편마비 상태이다.
학생은 환자 사정을 위해 병실을 방문했다. 환자는 "혼자서는 침상에서 일어날 수도 없고, 화장실에 가려면 간병인이나 간호사를 불러야 해요. 넘어질까 봐 무서워서 혼자서는 움직이려고 하지도 않아요"라고 말했다.
신체 사정 결과, 환자의 좌측 상하지는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우측 상하지는 근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었다. 환자는 침상에서 앉은 자세를 취할 때도 도움이 필요했고, 보행은 전혀 불가능한 상태였다.
김 학생은 수집한 사정 자료를 바탕으로 간호진단을 내려야 했다. 환자의 주요 문제는 우측 편마비로 인한 신체 움직임의 제약이었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환자는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명확히 표현하고 있었다.
담당 간호사는 김 학생에게 "간호진단은 PES 형식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환자의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원인과 나타나는 징후나 증상을 체계적으로 연결해서 진단문을 완성해보세요"라고 지도했다.
PES 형식 — Problem(문제), Etiology(원인), Signs/Symptoms(징후와 증상)의 순서로 간호진단을 구성하는 표준 작성법으로, 간호문제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
신체기동성 장애 — 개인이 독립적으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신체를 움직이는 능력에 제한이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NANDA 간호진단명
관련 요인(Related factors) — 간호진단의 원인이나 기여 요인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PES 형식에서 Etiology에 해당하며 "~와 관련된"으로 표현
정의적 특성(Defining characteristics) — 간호진단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주관적 증거나 징후로, PES 형식에서 Signs/Symptoms에 해당하며 "~로 나타나는"으로 표현
편마비(Hemiplegia) — 뇌졸중 등으로 인해 신체의 한쪽 면(좌측 또는 우측)에 근력 약화나 마비가 발생하는 상태로, 신체기동성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