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 울 때 한쪽 눈이 감기지 않고 얼굴이 찡그리는 양상은
안륜근(orbicularis oculi muscle)을 포함한 편측 안면 근육의 마비를 시사합니다. 정상 신생아는 울 때 양쪽 눈이 대칭적으로 감기고 이마에 주름이 잡히는데, 한쪽만 감기지 않는다면
말초성 안면신경마비(peripheral facial nerve palsy)의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신생아와 어린 영아에서 말초성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분만 중 외상(perinatal trauma)입니다. 겸자 분만이나 산도 압박 과정에서 안면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되면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2]. 반면
벨마비(Bell's palsy)는 특발성 말초 안면신경마비로, 소아에서는 드물고
1세 미만 영아에서는 특히 드뭅니다
[1]. 최근에는 COVID-19를 비롯한 바이러스 감염 이후 영아에서 벨마비가 발생한 증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1].
핵심! 신생아의 편측 안면마비가 분만 외상이나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한 경미한 말초성 마비라면, 대부분
자연 경과를 관찰하며 지켜보는 것이 우선적인 중재입니다. 즉각적인 산소 투여, 의사 노티, 항경련제 주사, 수유 중단은 이 상황에서 일차적으로 요구되는 중재가 아닙니다.
| 구분 | 분만 외상성 안면신경마비 | 벨마비(특발성) | 선천성 발달성 안면마비(DFP) |
|---|
| 발생 시기 | 출생 직후 | 생후 수주~수개월, 감염 후 가능 | 출생 시부터 |
| 주요 원인 | 겸자 분만, 산도 압박 | 특발성, 바이러스 감염 연관성 | 안면신경핵·신경로 발달 이상 |
| 예후 | 대부분 자연 회복 | 대부분 자연 회복 | 회복 제한적일 수 있음 |
| 간호 중재 | 경과 관찰, 눈 보호 | 경과 관찰, 눈 보호 | 추가 평가 및 다학제 접근 |
다만 관찰 중에도
각막 보호(corneal protection)는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면 각막이 건조해지고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인공눈물 점안이나 안대 적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비가 양측성이거나, 수유 곤란, 다른 뇌신경 이상, 발달 지연이 동반된다면 단순 관찰이 아니라
모비우스 증후군(Möbius syndrome)이나
샤르코-마리-투스(CHARGE) 증후군 같은 선천성 증후군의 일부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평가가 필요합니다
[2].
혼동 주의! 문제에서 제시된 상황은 울 때만 나타나는 편측 안면 비대칭으로, 다른 동반 증상이 없는 단순 관찰 대상입니다. 그러나 마비가 지속되거나 악화되고, 수유량이 줄거나 체중 증가가 불량하다면 그때는 의사에게 알리고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agement of Bell's palsy in a 2-month-old following COVID-19 infection: a case report and review of the literature.케이스리포트Bannout AA, Hussein FH, Haddad LR. (2026) · DOI: 10.1186/s12883-026-05045-7
- [2]
Non-syndromic Developmental Facial Palsy Co-occurring With Chiari I Malformation: Parallel Manifestations of a Shared Prenatal Disturbance?일반논문Naoun AA, Garcia Martin Y, Garcia Santiago E. (2026) · DOI: 10.7759/cureus.108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