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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4세 아동의 건강사정 결과가 아래와 같을 때 간호중재로 옳은 것은?

•혈압 100/6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25회/분, 체온 36.8˚

•오른쪽 옆구리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짐

•복부초음파 검사 결과 콩팥 내 덩어리

해설
신아세포종은 종양을 만졌을 때 파열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아동이나 의료진이 복부를 절대 만지지 못하도록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5세 아동의 부모가 아동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간호사의 옳은 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복부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초음파에서 콩팥 내 종괴가 확인된 4세 아동의 임상 양상은 신아세포종(Wilms tumor)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이 종양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고형 종양으로, 겉으로는 단단하게 만져지지만 내부는 괴사와 출혈이 동반된 연약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양을 손으로 누르거나 반복해서 만지면 피막이 찢어지면서 종양 세포가 복강 안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종양이 파열되면 병기가 상승하고, 복막 파종(peritoneal seeding)으로 인해 예후가 나빠지며 수술 범위도 커질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복부 종괴가 있다고 해서 모든 촉진이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아세포종은 다른 복부 종양과 달리 수술 전 촉진 자체가 금기에 해당할 만큼 파열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신체사정을 할 때도 복부 촉진은 생략하고, 검사나 이동 시에도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침상 난간이나 옷, 기저귀 등이 복부를 누르지 않는지도 확인합니다.

수술 전 간호에서 절대안정이 필요할 만큼 활력징후가 불안정하지는 않습니다. 제시된 혈압 100/6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25회/분, 체온 36.8도는 4세 아동의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1인실 격리는 전염성 질환이나 면역저하 상태에서 고려하는 중재인데, 신아세포종 자체가 격리를 요구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금식 후 수액 제공이나 완화제 직장 투여는 수술 전 처치로 필요할 수 있지만, 이 문제에서 묻는 핵심은 종양 파열 예방입니다. 특히 직장으로 무언가를 넣는 행위는 복압을 올리고 장을 자극할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신아세포종의 수술 원칙은 근치적 신적출술(radical nephrectomy)이 표준입니다. 한쪽 신장에만 발생한 경우 병든 신장 전체와 요관을 함께 제거합니다. 다만 양쪽 신장에 동시에 발생한 경우에는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신보존 수술(nephron-sparing surgery)을 시행합니다 [1]. 이때도 목표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정상 신실질을 최대한 남기는 것입니다. 수술 전 3차원 영상 등을 활용해 종양의 위치와 혈관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수술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1].

현재 신아세포종 치료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진단 후 바로 수술하는 경우도 있고, 종양이 크거나 주요 혈관을 침범한 경우에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으로 종양 크기를 줄인 뒤 수술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2]. 수술 범위와 시기는 종양의 병기와 조직형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 중 종양이 파열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모든 경우에 공통된 원칙입니다 [2].

핵심! 신아세포종이 의심되는 아동을 간호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복부를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활력징후 측정이나 정맥주사 준비, 이동 등 모든 간호 상황에서 복부 압박을 피하고, 보호자에게도 종양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병동에서는 침상 머리맡이나 환아복에 '복부 촉진 금지' 표시를 부착하여 의료진 모두가 주의하도록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ephron-sparing surgery for Wilms tumor.일반논문Murphy AJ, Davidoff AM. (2023) · DOI: 10.3389/fped.2023.1122390
  • [2]
    Update on Wilms tumor.일반논문Aldrink JH, Heaton TE, Dasgupta R, Lautz TB, Malek MM, Abdessalam SF, Weil BR, Rhee DS, Baertschiger R, Ehrlich PF, American Pediatric Surgical Association Cancer Committee. (2019) · DOI: 10.1016/j.jpedsurg.2018.09.005

임상 시나리오

4세 아동 윌름스 종양 의심 시 간호사의 초기 대응 4세 남자아이 준서가 엄마와 함께 소아과 외래에 방문했습니다. 엄마는 "준서가 요즘 배가 좀 부어 보이고, 목욕시키다가 오른쪽 옆구리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져서 걱정돼요."라고 말합니다. 간호사 김민지는 준서의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기록된 혈압 100/6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25회/분, 체온 36.8℃를 확인합니다. 이는 4세 아동의 정상 범위에 해당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준서의 복부를 시진한 후, 간호사에게 복부 초음파 검사를 의뢰합니다. 김민지 간호사는 준서의 차트를 확인하며, 엄마가 언급한 '오른쪽 옆구리의 단단한 덩어리'라는 말에 주목합니다. 소아의 복부 덩어리 중 가장 흔한 악성 종양 중 하나인 윌름스 종양(Wilms' tumor)을 의심하게 됩니다. 윌름스 종양은 매우 취약하여 촉진 시 종양 파열의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김민지 간호사는 즉시 준서의 엄마에게 "준서의 배에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하셨는데, 혹시 배를 누르거나 만지는 행동은 삼가주세요. 검사 전까지 준서가 배에 충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준서를 담당할 다른 의료진에게도 "이 아이는 윌름스 종양이 의심되므로, 복부 촉진은 절대 금지입니다. 초음파 검사 시에도 복부에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명확히 전달합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준서의 오른쪽 콩팥(신장)에서 약 8cm 크기의 덩어리가 확인됩니다. 의료진은 윌름스 종양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CT, MRI 등)를 계획하고, 김민지 간호사는 준서와 가족에게 앞으로의 검사 과정과 치료 계획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며, 특히 종양 파열 위험 때문에 복부 보호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준서가 침대에서 놀거나 움직일 때도 복부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보호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필요시 침대 난간을 올리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합니다. 이처럼 간호사는 초기 사정 단계에서부터 핵심적인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환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재를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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